동아대 아세안연구소, 한아세안 관계 증진 위한 ‘2019년 국제세미나’ 개최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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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태국 방콕 … 한국·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베트남 등 전문가 모여

지난 25일 태국 방콕 만다린호텔에서 개최된 동아대 아세안연구소-태국 쭐라롱껀대 아시아연구소 공동 주최 학술 세미나. 동아대학교 제공. 지난 25일 태국 방콕 만다린호텔에서 개최된 동아대 아세안연구소-태국 쭐라롱껀대 아시아연구소 공동 주최 학술 세미나. 동아대학교 제공.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 아세안연구소(소장 박장식)는 태국 명문 쭐라롱껀대(Chulalongkorn University) 아시아연구소(Institute of Asian Studies)와 공동으로 ‘2019 한·아세안 관계 증진을 위한 학술 세미나’를 지난 25일 태국 방콕 만다린호텔에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다음달 25~27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3차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정상회의’에 앞서 지속가능한 의제를 개발하고 실현 가능한 계획들을 제안하기 위한 목적으로 한국과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서 모인 아세안 전문가들이 △한·아세안 관계의 재조명 △한·메콩유역국가의 지속 가능한 협력 △사회문화 관계 증진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발표와 토론을 펼쳤다.

올해 아세안 의장국을 맡고 있는 태국에서 이번 학술대회가 열렸단 점에서 한국과 태국 간의 관계 증진 방안도 함께 논의하는 등 유익한 내용으로 진행된 가운데, 이욱헌 주태국대사도 참석해 축사를 했다.

동아대는 이에 앞서 최근 정부의 신남방정책 발표로 부각되고 있는 동남아시아 진출과 한국의 아세안 연구 허브 성장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존 동아시아연구원을 개편, 아세안연구소(Dong-A Institute of ASEAN Studies)를 신설했다.

동아대는 아세안연구소 개설을 계기로 동남아·아세안에 대한 연구를 활성화시키고 교육 현장에도 반영해 한국의 아세안 연구와 교육 분야에 크게 이바지할 예정이다.

동아대 아세안연구소장을 맡은 박장식(글로벌비즈니스학과) 교수는 “앞으로 정치·경제 분야뿐만 아니라 사회문화적 교류에도 중점을 두고 명실상부 동남아·아세안 지역연구의 메카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며 “특히 다음달 18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부산박물관에서 개최되는 ‘미얀마의 불교미술전’에도 적극 협력하고 있는 등 앞으로 부산 시민의 아세안 이해에 크게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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