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9] 채용박람회·투자마켓·웹툰토크쇼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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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지스타 2018에 마련된 아프리카 TV 부스. 지스타조직위 제공 지난해 열린 지스타 2018에 마련된 아프리카 TV 부스. 지스타조직위 제공

지스타는 매년 관람객들과 호흡하면서 새로운 재미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스타는 세계 게임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제게임컨퍼런스(G-CON X IGC 2019)’를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개최한다. 이 컨퍼런스는 지난해 19개 세션에서 올해는 34개 세션으로 대폭 늘어났다.

아프리카TV 중계진 총출동

100개 부스서 현장 열기 전달

유명 CEO 키노트 강연 주목

2전시장서 면접·취업컨설팅

특히 키노트 강연을 주목할 만하다. ‘토탈 워:삼국’의 개발자인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의 야노스 가스퍼 디렉터와 댓게임컴퍼니 제노바 첸 CEO, ‘악마성’ 시리즈와 ‘블러드스테인드’로 유명한 아츠플레이 이가라시 코지 CEO, CCP게임즈 힐마 패터슨 대표 등이 연단에 오른다.

국내 대표 인터넷 방송인 아프리카 TV는 지난해 60개 부스에서 올해 100개 부스로 확장했다. 인기 BJ와 현역 프로게이머, 중계진이 총출동해 현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첫날인 14일에는 철권과 피파온라인4 멸망전(아프리카 TV의 BJ들 간의 게임 대결)이 열린다.

15일에는 대표 BJ 중 하나인 ‘악어’가 자신의 크루 멤버들과 마인크래프트를 이용해 배틀로얄을 펼친다. 이제는 ‘한국의 민속놀이’로 자리매김한 스타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2는 17일 마지막 날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리그오브레전드 10주년을 맞이해 공개된 레전드 오브 룬데라 체험존과 스페셜 방송도 마련된다. 아프리카 TV는 체험존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BJ 방송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게임업계 취업준비생들에게도 지스타는 큰 기회가 된다. 지스타는 게임 기업 채용박람회를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마련한다. 채용면접, 취업 컨설팅, 명사 특강, 채용설명회 등이 진행되며 기업들은 지스타를 통해 숨겨진 원석들을 발굴하고자 한다.

지스타 2019에서 처음 선보이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쇼케이스’도 관람객들의 많은 호응이 예상된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다양한 인디게임들이 관람객의 눈과 손을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호평을 받았던 ‘지스타 코스프레 어워즈’는 올해부터 직접 코스프레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확대 운영된다. 이 밖에도 포켓몬코리아에서 준비하는 특별 이벤트와 게임투자마켓, e스포츠대회, 웹툰토크쇼 등도 준비돼 있다. 자세한 일정은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www.gstar.or.kr) 등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안준영 기자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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