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맞춤형 이색 취업지원’ 전방위 시행 화제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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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에서 면접 시선 표정까지 완벽노하우 나눔

“동명대 유지취업률 높은 이유, 바로 여기 있었네요!”

부산울산지역 사립대 중 ‘유지취업률’이 가장 높은 동명대(총장 정홍섭)가 연말까지 2개월여동안 재학생 수천명을 대상으로 전방위로 ▲시네마JOB談 ▲레인보우정장데이 ▲이미지메이킹 ▲각종 이색 특강 등 맞춤형취업지원프로그램을 매우 풍성하게 시행하고 있다.

자기 표현력, 마음을 여는 기술, 블라인드 채용, 인문학특강 등 분야도 매우 다양하다. 동명대 대학일자리센터가 주도하는 이같은 끝없는 노력이 이 대학의 높은 유지취업률 비결이다.

우선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취업지원센터 모의면접실에서 면접을 종합지원하는 ‘레인보우정장데이’, 11월 1일 취업토크콘서트 ‘CINEMA JOB談’ 등이 눈길을 끈다. 12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재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영화관람과 취업종합상담을 함께 하는 이색프로그램 『취업상담토크쇼 JOB with CINEMA』를 대연CGV에서 개최한다.

11월 19일 JD글로벌 컨설팅 김주영 대표를 초청해 해외취업희망자 100여명에 미국, 싱가포르, 일본, 베트남 취업에 관한 설명과 성공사례를 소개하는 특강을 가졌다.

4학년을 대상으로 10월 29~30일, 11월 4~8일 아쿠아펠리스호텔서 입사지원서 작성법 및 사례분석, 면접역량강화교육을 총 4회 시행했다. 3학년에겐 11, 13, 18, 20일 성공취업에 필요한 동기유발활동, 취업계획표작성, NCS이해 및 희망직무알아보기 등을 실시했다.

채용정보제공과 동기제고를 위한 CEO초청특강, 이미지메이킹특강 등도 이틀이 멀다하고 시행한다. 강소기업CEO초청특강은 10월29일(㈜한울H&P), 11월5일(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12일(한국지엠), 19일(기장물산(주)) 총 4회, 약 300명을 대상으로 가졌다. 11월 19일 “해외취업을 꿈꾼다”(’해외취업에 필요한 A to Z‘)에 이어, 21일 헤어·메이크업 등을 주제로 면접역량강화특강도 가졌다.

채용 프로세스 및 트렌드 특강으로, 11월 8일 ‘취업준비 후 만나는 사소한 실수 체크’ ‘채용트렌드알고 합격잡고!’에 이어, 공공기관 대기업 채용 특화 블라인드채용 특강 및 모의면접(11월 12일, 14일), 15일 ‘블라인드 채용 전략’ ‘공공기관 대기업 채용의 기법’ ‘직무적성 채용이란?’ 등을 펼쳤다.

11월 12일 ‘5G가 열어가는 새로운 세상’을 주제로 유영민 전 과기정통부 장관 초청특강에 이어, 11월 21일 “융합형 인재를 위한 인문학 특강”과 25일 “오늘, 근대를 읽으며 미래를 꿈꾼다.” 등 인문학 특강도 펼쳤다.

여대생이미지메이킹 특강에서는 면접에 합격하는 첫인상, 면접성공비결 등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를 체험한 김형준씨(간호학과4)는 “취업 최일선에서 활동중인 분이 면접태도만 단순히 전달하는게 아니라 왜 그래야하는지와 최신트렌드 등을 함께 알려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면서, “생각보다 많은 남학생들이 참가한 점도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동명대는 한국교육개발원이 2017년12월말기준으로 발표한 취업률 67.9%에 대한 ‘2차유지취업률’(87.6%) 부산울산 모든 사립대 중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정홍섭 총장은 산학협력중심대학의 특성을 살려 OPCS(개방, 실용, 융합, 공유)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취업을 포함한 전 분야 교육혁신을 추진중이다. 즉 취업교육에 단편적 프로그램 실행에 그치지 않고, 종합적 융합적 취업역량개발로 자기주도적 취업역량을 갖추는 환류시스템 구축에 방점을 두는 전략이다. 학생들이 4차산업혁명시대에 융합적 사고와 문제분석·해결 및 환류를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피드백하는 자기발전형 취업핵심역량이 필수적이라는 예측 때문이다.

정총장은 “자기주도적 취업시스템으로 잠재재능과 역량개발을 폭발적으로 가속화하도록 교육해나간다면, 원하는 분야 뿐 아니라 유사한 다방면의 취업은 물론, 4차산업혁명시대 주역으로서 지역 및 국가에 기여하는 동명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산학명문대학 정책적 추진과제의 첫 결실로 동명대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19산학협력우수사례경진대회에서 최근(11월 6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産과 學의 행복한 동행! 즉 기업과의 개방실용공유융합을 적용한 더블멘토링의 우수성이 입증된 결과라 하겠다.

한편 동명대는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 정시 전체 모집인원의 9%(정원내 기준)인 163명(가군 24명, 나군 66명, 다군 73명)을 모집한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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