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 운영 최적화하는 데 AI 활용”

이호진 기자 jiny@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항만 운영을 최적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인공지능(AI)이 활용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5일 ‘부산항 항만운영계획(선박 ETA, RTA) 데이터 분석·예측모델 구축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BPA 데이터 예측모델 보고회

선박 이동로·도착 시간 등 예측

이번 용역은 해양수산부가 추진 중인 한국형 e-내비게이션 사업과 관련한 연구과제 중 데이터 예측·최적화(시뮬레이션)에 필요한 데이터 분석을 목표로 한다.

이 시스템은 AI를 이용해 선박 위치 정보와 선석 스케줄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선박의 최적 이동 경로와 도착시간을 예측할 수 있게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선박의 대기(체선) 시간을 줄임으로써 선석 활용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선박 미세먼지 방출을 줄이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BPA는 밝혔다.

또 BPA는 이번 연구용역에서 데이터 분석을 기초로 선사와 선박, 터미널 3자가 상호 정보교류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문제점을 파악해 해결 방안을 도출했다. 이를 통해 항만운영과 하역터미널, 예·도선 서비스 프로세스 개선 등 향후 대정부 정책 건의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밑바탕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호진 기자


이호진 기자 jiny@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