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씨엘 ‘홀로서기’…4일 솔로 앨범 출시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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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투애니원 출신의 가수 씨엘이 새 앨범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선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투애니원 출신의 가수 씨엘이 새 앨범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선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투애니원(2NE1) 출신 가수 씨엘(이채린·28)이 홀로서기에 나선다. 오는 4일 솔로 앨범 ‘사랑의 이름으로(In The Name Of Love)’ 발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신보에는 대표곡인 ‘사랑의 이름으로’를 포함해 총 6곡이 담겼다. 씨엘 특유의 힘 있는 목소리와 강렬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곡들이다. 씨엘은 그룹 해체 이후 겪었던 지난 3년간의 일을 이번 앨범에 녹였다. ‘사랑의 이름으로’의 가사인 ‘여기까지가 내 한계’ ‘처음으로 돌아가자’가 대표적이다. 다른 곡들에도 그가 공백기 동안 느낀 감정과 대중에게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일기 형식으로 담았다. 새 노래들은 앨범 발매일인 4일부터 3주 동안 두 곡씩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다.

씨엘은 2009년 그룹 투애니원 리더이자 래퍼로 데뷔했다. 정형화된 여성 아이돌 가수와 다른 카리스마 있는 래핑과 파격적인 콘셉트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히트곡으로는 ‘파이어(Fire)’ ‘아이 돈트 케어(I Don‘t Care)’ 등이 있다. 2016년 그룹 해체 이후 씨엘은 미국에도 진출해 한국 솔로 여자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에 진입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신보는 그가 오랜 시간 함께 했던 YG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한 뒤 선보이는 첫 앨범이다.

남유정 기자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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