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 편집분노, '사람이 좋다' "너무 비겁했다"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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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은 인스타그램 캡처 곽정은 인스타그램 캡처

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이 MBC '사람이 좋다' 녹화분 편집에 분노했다.

곽정은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 미안하네 너에게"라는 글과 함께 전날 방송된 '사람이 좋다' 방송 화면을 첨부했다.

곽정은은 이어 "너에 대해 한 마디도 하지 않았고, 너에 대한 질문은 거부했는데, 그건 딱히 너에 대한 이야기도 아닌데, 굳이 자료 화면까지 가져다가 이별에 대한 일반론을 그런식으로 편집하다니"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너무 비겁했다. 사과는 내몫. 웃지요"라고 덧붙이며 제작진의 자의적인 편집에 억울함을 토로했다.

앞서 3일 방송된 '사람이 좋다’에서 곽정은이 공개 연애를 했던 다니엘 튜더와의 이별에 대해 언급하는 것처럼 보이는 발언이 전파를 탔다.

곽정은은 이별 후 SNS에 "성숙한 이별"이라고 글을 써 화제가 됐었다. 두 사람은 지난 6월 열애설이 보도된 후 공식 연인이 됐지만, 그 후 3개월 만에 결별했다.


곽정은 인스타그램 캡처 곽정은 인스타그램 캡처

곽정은은 “당시엔 힘들었던 것 같다. 억울하고 분노하고”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하지만 최근에는 마음을 공부하며 “이것이 나에게 주었던 평안과 어떤 행복이 있으니까 이런 아픈 감정도 당연히 줄 수 있구나”라고 생각했다며 “강물에 예쁜 꽃잎 하나 띄워 보내듯이 잘 가 할 수 있는 태도가 성숙한 태도 아닐까요?”라고 생각을 밝혔다.

해당 발언은 다니엘 튜터를 향한 것이 아닌, 이별에 대한 일반적인 생각이었던 것이다.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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