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코트라 국산 기자재 수출 활성화 업무협약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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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권평오 코트라 사장(네 번째)과 중소기업 해외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남부발전 제공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권평오 코트라 사장(네 번째)과 중소기업 해외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남부발전 제공

부산에 본사를 둔 에너지 공기업 한국남부발전이 코트라(KOTRA)와 국산 기자재 수출 활성화를 위해 공동지원에 나선다. 전 세계 무역 네트워크 활용으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20일 서울 코트라 본사에서 코트라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및 기자재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산 기자재산업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지속성장을 위해 두 기관이 뜻을 모은 데 따른 것이다.

협약에 따라 남부발전은 해외 수출 유망기업 발굴 및 해외 프로젝트 입찰 참여를 지원하고, 해외법인(요르단·칠레· 미국)과 연계해 마케팅을 진행한다. 코트라는 전 세계에 펼쳐진 무역관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시장정보를 제공하고, 협력사 수출 역량별 해외 마케팅, 벤더등록, 입찰 등을 지원함으로써 경기 침체로 인한 국내 중소기업들의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앞서 남부발전은 국내 5개 민간기업과 발전기자재 수출법인(KPGE Inc.) 설립을 통해 국내 업체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나서는 한편, 한국무역공사,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은 우리가 경쟁력을 갖추고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 사업을 더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외에서 운영중인 (요르단 알카트라나, 칠레 켈라)발전소에도 국산 기자재 사용을 확대하여 국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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