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수정, '고양이에 위로받다' 전시 개최

김수빈 부산닷컴 기자 suvel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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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작가 전형준 작가

갤러리 수정(부산 동구 수정동)이 내년 1월 14일까지 '고양이에 위로받다-고양이를 사랑한 사진가 3인전'을 개최한다. 길냥이는 왜 이렇게 많아지는지, 이들과 어떻게 함께 해나가야 할지 고민해보자는 취지의 전시회다.

이번 전시는 고양이를 너무 사랑하는 '취미 사진가' 나태규, 전형준, 최명환 작가가 참여했다. 세 작가는 사랑이 더욱 더 필요한 추운 겨울의 중간, 주변의 이웃은 물론 더 바깥쪽에서 기웃거리는 길위의 고양이들과도 함께 사랑을 나누자고 말한다.

골목을 좋아하는 아마추어 사진가인 이들은 버려진 고양이에게 다가가 그들을 구호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관련 단체와 힘을 합하여 중성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나태규 작가 나태규 작가


최명환 작가 최명환 작가

갤러리 수정 윤창수 관장은 "길냥이를 너무나 사랑하는 3명의 '취미 사진가'를 알게 된 후 고양이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됐다"며 "길 위의 고양이들과 함께 사랑을 나누며, 추운 겨울 따뜻한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갤러리 수정은 부산 동구 수정동 산복도로에 있는 수정아파트 A동 408호에 있다. 1969년 건립된 오래된 아파트의 한 호(號)를 사진작가인 윤 관장이 리모델링해 2017년 5월 갤러리로 재탄생했다.

김수빈 부산닷컴 기자 suvely@busan.com

사진=갤러리 수정 제공



김수빈 부산닷컴 기자 suvel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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