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여 명의 '해운대 북극곰 축제' 겨울 바다를 녹였다

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영국 BBC방송이 겨울철 세계 10대 이색 축제로 선정한 해운대북극곰축제

제33회 해운대 북극곰 수영축제가 5일 부산해운대해수욕장에서 6000여 명의 겨울바다 매니아들이 바다에 뛰어들고 있다. 아시아 최고 겨울 수영축제로 자리매김한 북극곰 수영축제는 부산일보사가 주최하고 부산시와 해운대구가 공동 후원했다. 이재찬 기자 chan@ 제33회 해운대 북극곰 수영축제가 5일 부산해운대해수욕장에서 6000여 명의 겨울바다 매니아들이 바다에 뛰어들고 있다. 아시아 최고 겨울 수영축제로 자리매김한 북극곰 수영축제는 부산일보사가 주최하고 부산시와 해운대구가 공동 후원했다. 이재찬 기자 chan@
5일 오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부산일보사 주최 ‘제33회 해운대북극곰축제’에서 많은 참가자들이 입수 신호와 함께 힘차게 바다에 뛰어들어 수영하고 있다. 영국 BBC방송이 겨울철 세계 10대 이색 축제로 선정한 해운대북극곰축제의 올해 행사에는 참가자 5000여 명, 관람객 6만여 명이 모여 축제를 즐겼다. 정종회 기자 jjh@ 5일 오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부산일보사 주최 ‘제33회 해운대북극곰축제’에서 많은 참가자들이 입수 신호와 함께 힘차게 바다에 뛰어들어 수영하고 있다. 영국 BBC방송이 겨울철 세계 10대 이색 축제로 선정한 해운대북극곰축제의 올해 행사에는 참가자 5000여 명, 관람객 6만여 명이 모여 축제를 즐겼다. 정종회 기자 jjh@

‘인간 북극곰’과 가족, 관람객 등 무려 6만여 명이 부산의 겨울바다를 열정으로 녹여냈다.

세계적인 겨울 축제로 발돋움 한 ‘제33회 해운대 북극곰축제’가 4~5일 이틀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렸다.

부산일보사가 주최하고 부산시와 해운대구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서울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1988년 개최된 이후 올해로 33년째를 맞았다.

이날 해운대해수욕장을 가득 메운 이들은 노라조 등 댄스그룹의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추위를 녹였다. 그 가운데 5000여 명의 인간 북극곰들은 해운대 겨울 바다로 뛰어들었다.


5일 오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부산일보사 주최 ‘제33회 해운대북극곰축제’에서 많은 참가자들이 입수 전 가수 싸이버거의 흥겨운 노래에 맞춰 몸을 풀고 있다. 정종회 기자 jjh@ 5일 오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부산일보사 주최 ‘제33회 해운대북극곰축제’에서 많은 참가자들이 입수 전 가수 싸이버거의 흥겨운 노래에 맞춰 몸을 풀고 있다. 정종회 기자 jjh@
5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해운대 북극곰축제'에서 가수 노라조가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윤민호 프리랜서 yunmino@ 5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해운대 북극곰축제'에서 가수 노라조가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윤민호 프리랜서 yunmino@

5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해운대 북극곰축제'에서 내빈들이 입수선언을 하고 있다. 윤민호 프리랜서 yunmino@ 5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해운대 북극곰축제'에서 내빈들이 입수선언을 하고 있다. 윤민호 프리랜서 yunmino@

5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해운대 북극곰축제'에서 외국인이 축하무대를 즐기고 있다. 윤민호 프리랜서 yunmino@ 5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해운대 북극곰축제'에서 외국인이 축하무대를 즐기고 있다. 윤민호 프리랜서 yunmino@

5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해운대 북극곰축제'에서 참가자들이 축하무대를 즐기고 있다. 윤민호 프리랜서 yunmino@ 5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해운대 북극곰축제'에서 참가자들이 축하무대를 즐기고 있다. 윤민호 프리랜서 yunmino@

이날 축제는 서울과 경기도, 광주, 경북 등 전국에서 모여든 인간 북극곰은 물론 만 4세부터 86세까지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북극곰 축제가 영국 BBC 방송의 ‘세계 10대 이색 겨울스포츠’로 선정될 정도로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면서 외국인들의 참여도 이어졌다. 인근의 일본과 중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몽골, 이탈리아, 대만, 러시아, 네덜란드 등에서 전 세계 15개국에서 온 300여 명의 외국인도 대거 참여했다.

부산일보 김진수 사장은 “경자년 새해를 맞아 세계적인 축제에 참가하신 분들에게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면서 “올해 5000여 명의 인간 북극곰이 참여했다. 알찬 축제로 키워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성·정광용·곽진석 기자 paperk@


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실시간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