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부터 이경규까지 2020 연예계 흔들 쥐띠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새해 경자(庚子)년은 ‘쥐(子)의 해’다. 12지 시작인 쥐는 예부터 성실과 풍요, 번영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올해는 그중에서도 힘이 센 우두머리 ‘흰쥐의 해’다. 국내 대중문화계 인사 중에 유독 쥐띠가 많다. 부지런하고 영민한 편으로 알려진 이들은 올해 더 힘찬 날갯짓을 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활약이 기대되는 ‘쥐띠’ 스타를 알아봤다.

경자년 주목받는 쥐띠 연예인들

장동건 고소영 배용준 유재석

대중문화계 ‘쥐락펴락’ 72년생

신민아 이제훈 84년생 동갑내기

강다니엘 강다니엘
찬미 찬미

■K팝 전파 앞장선 96년생

쥐띠 중 ‘막내’인 1996년생엔 인기 K팝 가수가 상당수 포진해 있다.

엠넷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 2’의 우승자인 부산 출신 강다니엘이 대표적인 쥐띠 스타다. 최근 솔로 가수로 변신한 그는 새해에도 다양한 솔로곡으로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 워너원 멤버로 함께 활동한 김재환과는 친구 사이다.

그룹 아이오아이(I.O.I) 출신 청하와 세정도 ‘쥐띠’ 가수다. 세정은 그룹 구구단 멤버로, 청하는 솔로 가수로 각각 음악팬을 만나고 있다. 동갑내기인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인 정연은 오는 3월까지 월드투어 콘서트를 열어 K팝 전파에 앞장설 예정이다. 96년생인 레드벨벳의 조이, 에이오에이(AOA) 찬미, 에이핑크 오하영, 엔씨티(NCT) 도영과 텐, 남매 밴드 ‘악동뮤지션’의 이찬혁과 가수 이하이 등이 올해 새롭게 선보일 음악도 주목된다.


■72년생 ‘베테랑들’

한국 대중문화계에는 72년생 쥐띠가 진을 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올해 눈여겨봐야 할 인물 중 한 명이다. 방탄소년단(BTS)을 키운 방 대표는 빅히트 소속 가수들의 활동을 다양화하기 위해 프로듀싱 작업에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 대통령으로 불린 서태지와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인 박진영도 동갑내기다.

장동건·고소영 부부와 배용준, 트로트 가수 ‘유산슬’로 또 한 번 전성기를 맞은 유재석 역시 ‘베테랑’ 쥐띠 스타다. 1991년 데뷔한 유재석은 30년 차에 들어서는 올해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개그맨 이휘재를 비롯해 배우 염정아, 김원희, 박주미, 은퇴한 심은하도 72년생 쥐띠 스타다.


신민아 신민아
이제훈 이제훈

■연예계 ‘중추’ 84년생

연예계 ‘중추’를 담당하는 1984년생 ‘쥐띠’ 스타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아이돌 그룹 중심의 막내들이 ‘K팝 선도’에 힘쓴다면 이들은 ‘K 콘텐츠’의 주축으로 활동 중이다. 최근 종영한 ‘보좌관 2’에 출연한 신민아는 올해 영화 ‘디바’로 오랜만에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열연 중인 서지혜도 있다. 남자 배우 중에는 유연석과 이제훈, 손호준, 연우진 등이 84년생 동갑내기다. 이 중 이제훈은 올해 영화 ‘사냥의 시간’과 ‘컬렉터’ 등을 통해 관객을 찾는다.


■문화예술계 ‘큰형’

문화예술계 ‘큰형’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올해 환갑을 맞은 1960년생 이경규는 깊은 내공을 가진 방송계 ‘큰형님’이다. 부산 동구가 고향인 이경규는 새해에도 ‘개는 훌륭하다’ ‘체험 사람의 현장! 막나가쇼’ ‘도시어부 2’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영화계에는 강우석, 김기덕 감독이 있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