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아들 송준평, 잦은 부상으로 프로축구 선수생활 마감

박정미 부산닷컴 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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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평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아버지 송강호와 함께 찍은 사진. 송준평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아버지 송강호와 함께 찍은 사진.

국민배우 송강호(53)의 아들 송준평(24)이 축구선수로서의 인생을 포기하고 새로운 길을 걷는다.

스포츠조선은 9일 오전 송준평이 잦은 부상 때문에 더이상 프로축구 선수 생활을 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7년 수원에 입단해 화제를 모았던 송준평은 지난해를 끝으로 계약이 끝났다. 입단 3년차였던 지난해 R리그에서 단 5경기만 출전하는 등 부상으로 거의 뛰지 못했던 것이 이유였다.

수원 유스 매탄중-매탄고 출신으로 연세대를 졸업한 송준평은 초등학생 5학년 때부터 축구를 시작했다.

송강호는 아들의 꿈을 열성적으로 지원하는 '사커 대디'였고 시사회 현장에서도 여러 차례 언급했다. 아버지의 기대를 알았기에 송준평 역시 과거 인터뷰에서 "선수 생활을 하면서 아버지가 연기로 받으신 트로피 개수를 따라잡고 싶다"며 축구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아버지 송강호가 출연한 영화 '기생충'은 한국 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박정미 부산닷컴 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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