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 캠퍼스 모습. 부산가톨릭대 제공

부산가톨릭대가 2018년 말 기준 부·울·경 지역 4년제 대학 중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졸업생 1000명 이상 4년제 대학 중에서는 동명대가 1위를 나타냈다.

10일 대학알리미가 공시한 대학 졸업생 진학·취업 현황(2018년 12월 31일 기준)을 보면 부울경 지역 4년제 대학 중에서는 부산가톨릭대(졸업자 904명)가 78.0%로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가야대(76.1%), 창신대(74.8%), 동명대(71.8%)가 뒤를 이었다.

부산가톨릭대는 지난해에도 73.3%를 기록하며 부산 지역 대학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부산가톨릭대의 경우 보건계열이 취업률 강세를 보이면서 전체적인 취업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동명대는 지난달 고용부 등이 취업창업지원-진로지도 등이 뛰어난 대학을 공동평가한 2019청년드림대학 ‘최우수’(10곳)에 진입한 바 있다.

4379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부산대는 59.6%를 기록했고 3694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부경대는 55.9%를 기록했다. 부산대의 경우 12개월 유지 취업률에서 부산교대(91.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86.3%를 기록했다. 부산가톨릭대와 동명대도 12개월 유지 취업률이 각각 77.6%, 77.4%로 높게 나타났다.

해외취업자 부문에서는 부산외대가 123명을 배출해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이현정 기자 edu@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