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청소년 멘토링 사업 인기 만점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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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205명ㆍ예술 175명 참여 … '교육격차 해소ㆍ정서 함양'

부산 서구(구청장 공한수)가 관내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겨울방학 청소년 멘토링 사업이 참여 학생수가 크게 늘어나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당초 목적인 교육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업은 '교육 멘토링 사업'과 '예술 멘토링 사업' 두 가지로, 학생들이 대학생들과 멘티와 멘토 관계를 맺어 진행되고 있는데 이번 겨울방학에는 2일부터 22일까지 학교 별로 실시됐다.

'교육 멘토링 사업'의 경우 8개 초·중학교 학생 205명이 참여했는데 이는 지난해 겨울방학 7개교 140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교과과목 학습 위주로 진행되는 수업에서 학생들은 개인별 학력수준에 따라 1:1 맞춤형 개별지도를 받거나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키웠다. 또 진로·진학 상담, 축구·보드게임 등 다양한 비교과활동도 진행돼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예술 멘토링 사업'은 8개 초등학교 학생 175명이 참가했는데 학생들의 호기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음악(바이올린)과 미술(수채화, 웹툰, 애니메이션 등)로 진행돼 반응이 더욱 뜨거웠다. 서구는 청소년 멘토링 사업이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올 여름방학에도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속적인 수업 연계가 필요한 예술 멘토링 사업에 대해서는 희망학생에 한해 평생학습 주말특강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으며, 학생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뽐낼 수 있도록 구덕골문화예술제에 '미술작품 전시회 및 작은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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