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장정윤 작가 '감동' 결혼식… 수빈 "아빠가 잘살고 꽃길만 걷길"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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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승현과 장정윤 작가의 '감동'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승현과 장정윤 작가의 결혼식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결혼식에는 광산 김씨 가족들뿐만 아니라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와 최민환, 최양략, 팽현숙 부부 등 '살림남' 식구들이 총출동했다.

김승현은 "많이 떨리고 아무것도 안 보였다. 혼자 힘들게 생활했던 게 떠오르더라. '이 순간을 위해 내가 혼자 열심히 살아왔던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면서 짠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신부가 입장할 때) 아버님(장인)이 저한테 아름다운 딸을 보내주셨을 때 '이런 감정이겠구나' 확실히 느꼈다. 수빈이가 떠오르더라. 수빈이가 시집갈 때는 내가 그 자리에 있는 것 아니냐"라며 "이렇게 아름답고 좋은 딸을 시집보내주셔서 장인어른께 감사했다"고 전했다.

수빈도 인터뷰를 통해 “아빠가 고생한 것 알고 있다. 아니까 잘 살았으면 좋겠다”라며 “나는 아빠의 결혼식을 봤으니 좋은 경험이었다. 아빠가 제발 잘살고 꽃길만 걷길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한편, 장정윤 작가는 MBN '알토란'에서 일하고 있으며, 김승현과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사랑을 키웠다.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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