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더블멘토링-리빙랩 “高취업 쌍끌이”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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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멘토링 발대식 장면. 동명대학교 제공. 더블멘토링 발대식 장면. 동명대학교 제공.

동명대(총장 정홍섭)는 최근 부울경 중대형 일반대 취업률1위(71.8%)를 이끈 트로이카로, ▲동기유발학기제 ▲더블멘토링 ▲리빙랩 등 타대학에서는 좀 처럼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차별화시책을 꼽았다.

동명대는 취업률 부·울·경 중대형(졸업자1,000명이상) 일반대 1위(71.8%. 졸업자1,697명)를 최근 달성했다. 전년(67.9%)보다 3.9%P 상승한 것으로, 국립 한국해양대(68.4%. 졸업자1,505명), 사립 동서대(65%. 졸업자2,279명) 등을 모두 추월했다. 지난 1월 10일 대학알리미 공시 2019취업률(2018.12.31.기준) 확인 결과다.

동명대가 이처럼 전국적 취업명문으로 우뚝 자리매김한 비결은 더블멘토링, 리빙랩 등 차별화시책과 현장소통강화형 종합체계적 지원의 꾸준한 지속에 있다.

■더블 멘토링(학생 1명에 멘토 2명)= 학생의 인성교육 및 취업진로 지도를 교수(교내멘토)와 산학교수(산업체멘토)가 융합중첩적 더블멘토링을 하고 있다. 교수-산학교수-학생의 참여는 ▲2017년 43명-74명385명, ▲2018년 55명-90명-402명, ▲2019년 57명-94명-424명 등 지속 증가하고 있다.

■리빙 랩(교과, 비교과)= 리빙랩(Living Lab)이란 학생들이 클래스룸에서 벗어나 스스로 캠퍼스 밖의 사회문제를 찾아내고 설문조사 등 시민참여방식으로 해결방안을 마련해나가는 것을 말한다.

‘교과목’ 리빙랩으로, 광고홍보학과의 ‘PR기획론’(담당교수 이정기. 3학점) 수강생(총 20명)들이 영도구 봉산마을 공간(스쳐, 올라서당, 끄티 등지)을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제공하는 ‘도시재생전략기획’ 성과발표회를 지난해 12월 갖고 ‘그 시대를 스쳐간 도시락’ 등 5가지 성과물을 내놓았다. 2019-2학기 이 학과 전공 ‘온라인PR캠페인_리빙랩’(3학점) 수강생들은 ▲성차별언어개선 ▲독립운동가알리기 ▲반려동물예절증진 ▲독거노인문제해결 ▲선후배교우관계개선 등 학생들이 직접 주제를 선정한 온오프양면캠페인을 펼쳤다.

‘비교과목’ 리빙랩은 학점이나 보수 등 혜택 없이 열정으로 지역사회에 재능기부하는 것으로 2019년 한햇동안 총 24개팀 150여명이 참여했다. 창업동아리 별무리팀(지도교수 노성여)은 해마다 부산 최대 쓰레기장이 되는 민락 수변공원 문제 해결을 위해 2019년 8월초부터 12월말까지 ‘신데렐라캠페인’을 펼쳤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치우고, 자정께는 귀가토록 유도하는 영상을 제작해 LED판넬을 활용해 상영했다. 청소년지도사 지망생 모임 ‘청깨구리’팀(지도교수 박수영)은 20여개 청소년시설을 알리는 UCC동영상 및 카드뉴스 제작 등 SNS홍보를 순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전방위 지원 지속(대학일자리센터)= 취업컨설턴트 10명이 대학일자리센터(센터장 신동석)에 상주하며 이력서 자소서 작성, 면접, 시선, 표정, 제스츄어, 발성, 복장 등까지 전면 코칭을 재학생 뿐 아니라 신입생에까지 전방위적으로 수년째 시행하고 있다. 학생들이 취업캠프, 강소기업CEO초청특강, 채용프로세스전략특강, 이미지메이킹(메이크업&코디&스피치), 블라인드채용, 모의면접, 레인보우정장데이 등을 맘껏 접하게 하고 있다.

정홍섭 총장은 “동기유발학기, 더블멘토링, 리빙랩 등은 입학이전부터 목표를 뚜렷이 설정하고 저학년때부터 사회참여활동을 접함으로써 현실감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총장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맞춰 ‘깸’(낡은 사고 깨기 & 혁신을 위해 깨어있기)과 ‘OPCS’(개방실용융합공유)를 화두로, 융합적 사고로 문제를 해결해내는 자기발전형 취업창업핵심역량을 갖추도록 한껏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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