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백병원 신임 원장에 최영균 교수

김병군 선임기자 gun39@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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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인제학원(이사장 이순형)이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신임 원장에 최영균(60)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최 원장은 인제의대 2회 졸업생으로 1994년 부산백병원 마취과에 부임했으며, 2010년 3월 해운대백병원 개원 멤버로 참여했다.

그동안 인제의대 학생진료역량개발 위원장, 해운대백병원 부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해운대백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책임교수, 국제진료센터장을 맡고 있다.

대외적으로 대한마취과학회 부산지회장,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조정위원, 부산시의사회 윤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내달 1일부터 시작된다.

최 원장은 앞으로 계획에 대해 “해운대백병원 개원 10주년을 맞는 올해가 큰 전환점이 될 것이다. 현안들이 많지만, 우선은 3월의 병원 인증평가사업과 6월경에 있을 보건복지부 상급종합병원 심사에 에너지를 집중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두 차례 탈락한 적이 있는 상급종합병원 심사과 관련해 최 원장은 “환자 수에 비해 전공의 숫자가 부족하고 병원 간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자존심을 걸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0년 3월 개원한 해운대백병원은 지상 16층 지하 4층, 1004병상(목표 병상수)을 갖추고 있으며 연평균 100만 명(외래·입원환자)을 진료하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병원이다.

해운대백병원은 31개 진료과(수술실 22개·중환자실 71병상), 4개 중점육성센터(생체 간이식센터, 외상전문센터, 심혈관센터, 소화기병센터)와 3개 기능별센터(암센터, 호흡기센터, 조혈모세포이식센터)를 중심으로 300여 명의 의료진과 1900명의 간호 의료기술 행정직원이 근무 중이다.

김병군 선임기자 gun39@


김병군 선임기자 gun39@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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