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할머니와 함께하는 ‘과학체험’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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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가현 부산일보 청소년 기자(경남여고1)

최근 부산과학체험관에서는 ‘조부모와 함께하는 과학체험의 날’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최근 부산과학체험관에서는 ‘조부모와 함께하는 과학체험의 날’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최근 부산 동구 초량동에 위치한 ‘부산과학체험관’에서는 이색적인 행사가 열렸다. ‘조부모와 함께 하는 과학체험의 날’ 행사가 바로 그것이다. 이날의 행사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손자 손녀가 함께 과학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부산시 과학교육원이 개최한 것이다.

최근 초량동 부산과학체험관서 개최

어린이·학부모·조부모 3대가 참여

체험 프로그램·음악회·마술쇼 등 즐겨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행사에는 ‘움직이는 다면체 매직스틱 만들기’, ‘생화를 이용한 그립톡 만들기’, ‘뜨거우면 작아지는 슈링클스’ 등 수학과 과학의 원리를 직접 체험해 보는 13개의 체험부스가 설치됐다. 또 테슬라코일, 혜성의 꼬리, 에너지 보존법칙 등의 이론이 적용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전개됐다. 특히 각종 과학공연과 음악회, 산타클로스가 진행하는 마술쇼 등의 이벤트는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에 이르는 어린이들과 학부모, 조부모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대거 참가해 과학 체험을 즐겼는데 이들은 감탄과 환호를 보내며 프로그램을 즐겼다.

이날 과학체험관 부스의 운영위원으로 봉사활동을 한 경남여고 1학년 박주현 양은 “연령층이 다양해 과학 이론을 설명하기가 애매하기도 했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하면 부모님과 조부모님들까지 적절하게 호응해줘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면서 “3대가 함께 관심을 가지고 체험에 참여하는 것을 보면서 힘든 줄 모르고 덩달아 즐길 수 있어 좋았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날의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초등학교 6학년생~고등학생들로 선발된 78명의 부스 운영위원들은 행사 3일 전 안전교육을 비롯한 부스 운영에 대한 사전교육을 받았으며, 행사 당일 참가자들의 즐거운 체험활동을 위해 재능 봉사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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