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연삼정그린코아 1순위 청약 마감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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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10.34 대 1 경쟁률
부산 분양시장 순조 일조할 듯

올해 부산 봄 분양시장 스타트를 끊었던 ‘대연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가 1순위 청약 마감됐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실시된 이 아파트 일반공급 1순위 청약 결과 71㎡ 타입이 86가구 모집에 889건이 접수돼 10.3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공급 204가구를 모집한 59㎡ 타입은 2.8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아파트는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새 청약시스템인 ‘청약홈’을 통해 청약 신청을 받았다. 당첨자는 오는 4일 발표되며, 계약 체결은 16~18일 3일간 진행된다. 삼정건설이 시공을 맡아 2022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올해 부산지역 분양시장의 흥행 여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되는 데다, 본격 분양을 앞두고 터진 ‘코로나19 사태’라는 돌발 악재 탓에 청약 성적표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부산의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시민들이 바깥 활동을 자제하고, 주택 거래마저 급격히 위축된 상황에서도 전 타입 1순위 마감된 것은 고무적”이라며 “향후 부산의 분양시장 상승세가 이어지는 데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시행사 측도 “남구 대연동 입지, 중소형 신평면, 합리적 분양가 등이 장점으로 부각되면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도 꽤 몰렸다”고 자평했다. 박태우 기자 wideneye@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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