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 관내 종합복지관 힘 모아 코로나19 총력 대응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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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리종합사회복지관 자원봉사자가 홀몸어르신에게 지원하기 위한 천 마스크(정전기필터 부착형)를 제작, (하)와치종합사회복지관 직원이 취약계층 세대를 방문하여 휴관에 따른 긴급 대체식품을 전달하기 위해 모여 있다. 영도구청 제공. (상)상리종합사회복지관 자원봉사자가 홀몸어르신에게 지원하기 위한 천 마스크(정전기필터 부착형)를 제작, (하)와치종합사회복지관 직원이 취약계층 세대를 방문하여 휴관에 따른 긴급 대체식품을 전달하기 위해 모여 있다. 영도구청 제공.

영도구 내 5개 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우려해 지난 달 24일부터 휴관함에 따라 홀몸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 지원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이런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하여 관내 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영도구(구청장 김철훈)와 긴밀히 협력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홀몸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가정에 대체급식을 실시하고 질병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건강모니터링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소독방역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홀몸어르신을 위해 상리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신)에서는 자원봉사자와 직원이 직접 만든 천 마스크를 고위험군 홀몸어르신 90명에게 전달했고, 코로나19로 손님이 줄어 힘들어하는 지역 소규모 사업장을 응원하기 위해 절영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서미라)과 와치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서보경)에서는 희망편지와 함께 소독꾸러미 세트를 지원하거나 지역 내 후원급식업체를 대상으로 양념돼지불고기와 곰탕을 우선 구매하여 취약계층 160세대에게 나누어 주는 등의 다양한 복지사업으로 대응하고 있다.

김철훈 영도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든 국민과 영도구 주민이 힘들어 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복지기관이 함께 노력해 주어 감사하고, 서로가 힘을 보태서 이 위기를 반드시 이겨내자”고 격려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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