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의 맛’ 싼 가격에 즐기세요

남태우 선임기자 le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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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용궁수산시장 풍경. 사천시 제공 삼천포용궁수산시장 풍경. 사천시 제공

여행 중 또 다른 재미는 바로 시장 방문이다. 실안낙조 풍경을 즐기러 사천을 찾았다면 삼천포항 일대에 있는 삼천포중앙시장과 삼천포용궁수산시장을 둘러보는 것도 재미있다. 실안낙조 인근 삼천포대교에서 자동차로 5분 정도 거리에 있다.

삼천포중앙시장은 100여 년 전 ‘갈대샘’이라는 곳에 빨래하러 모인 주민들이 농산물과 수산물을 맞바꾸던 장소였다. 세월이 흐르면서 자연히 시장이 생겼고, 삼천포 지역 대표 시장으로 발전했다. 지금은 수산물과 건어물 도매상점들이 밀집해 있으며 각종 음식점도 많아 삼천포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삼천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싱싱한 해산물이다. 삼천포용궁수산시장에 가면 해산물을 비교적 싼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삼천포용궁수산시장은 1965년부터 인근 해역과 연안 도서시장에서 잡은 생선을 매매하던 시장이었다. 2013년 현대화 사업을 진행해 지금은 부산 광안리에 많은 ‘회 타운’과 비슷한 모습을 갖추게 됐다.

남태우 선임기자 leo@busan.com


남태우 선임기자 le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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