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기는 ‘안녕 캠페인’ 확산

최세헌 기자 corni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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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자원봉사센터 주도
취약계층에 응원 물품 전달

16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구호창고에서 자원봉사자와 직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구호세트 제작을 하고 있다. 부산적십자는 마스크, 손세정제, 두유, 음료, 라면, 양갱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세트를 자가격리 세대, 재난 취약계층 등 1850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다. 김경현 기자 view@ 16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구호창고에서 자원봉사자와 직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구호세트 제작을 하고 있다. 부산적십자는 마스크, 손세정제, 두유, 음료, 라면, 양갱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세트를 자가격리 세대, 재난 취약계층 등 1850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다. 김경현 기자 view@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업, 단체, 시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발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안녕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다.

‘안녕 캠페인’은 안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 주도로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하고자 지난해부터 범 정부 차원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부산에서도 마음 나누기 실천 캠페인이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다.

캠페인은 의료진과 취약계층에 대한 물품 지원뿐 아니라 온라인상에서 전개하고 있는 ‘코로나19 극복과 안녕한 부산을 위한 SNS 캠페인’ 등 안부 묻기 캠페인,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응원, 코로나19 예방 수칙 홍보 등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심리적 불안과 우울을 극복하기 위한 지원도 함께 진행된다.

부산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5일 부산여성단체협의회와 협력해 진행한 부산의료원 의료진 격려 물품 전달을 시작으로, 3개 병원, 5개 보건소 선별진료소 의료진 2620명과 5개 구·군 취약계층 900명에게 격려와 응원 물품을 전달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업의 물품 지원에는 BNK부산은행, 한국주택금융공사, 정관장 전포점, 이롬플러스 등에서 동참했으며, 자원봉사단체인 재난대응봉사대, 원봉공회 부산지회가 참여해 의료진과 취약계층 물품 지원을 이어나갔다.

여성단체의 움직임 또한 활발하다. 5개 여성단체 협의체(여성단체협의회, 여성연대회의, 여성단체연합, 여성NGO연합회, 구군 여성단체협의회)는 동아대병원 1500명, 해운대백병원 1000명에 생수와 과일 등을 전달했다.

부산여성자원봉사연합회는 구·군 보건소 선별진료소 의료진 등 1600명에 다과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부산여류시인협회에서는 지난 11일 부산백병원을 찾아 생수와 과일 등을 전달하며 의료진을 격려했다. 최세헌 기자 cornie@


최세헌 기자 corni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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