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앞둔 창원수목원, 경남도 제3호 공립수목원으로 등록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경남도 제3호 공립수목원으로 등록된 창원수목원. 창원시 제공 경남도 제3호 공립수목원으로 등록된 창원수목원. 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는 의창구 삼동동에 있는 창원수목원이 경남도 제3호 공립수목원으로 등록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에 등록된 수목원은 모두 63곳이며,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공립수목원은 31곳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식물유전자원 보존과 국가 식물종 다양성 확보에 기여한다는 방침으로 2010년 조성공사에 들어간 총 10.4㏊ 규모의 창원수목원은 오는 6월 개원을 앞두고 있다.


경남도 제3호 공립수목원으로 등록된 창원수목원. 창원시 제공 경남도 제3호 공립수목원으로 등록된 창원수목원. 창원시 제공

창원수목원은 증식·재배시설, 관리시설, 전시시설, 미로정원·동요의 숲·교과서 식물원 등 14개의 주제원으로 구성돼 있다.

또 벽천분수와 연못, 쉼터 등의 조경시설도 갖췄다.

공립수목원 등록 조건에 부합하는 1205종, 23만여 그루의 식물자원을 심었다.

특히 1480㎡ 규모의 선인장 온실에서는 387종, 6621그루의 선인장과 열대식물을 관람할 수 있다.

곽기권 창원시 환경녹지국장은 “창원수목원은 공립수목원 등록을 계기로 식물유전자원을 보존하고, 어린이들의 도심 속 자연체험 학습공간으로서 뿐만 아니라 시민과 관광객들의 휴식공간으로도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