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로 홈페이지 캡처.

정부가 소득하위 70% 이하 가구에 4인 기준 최대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는 소식에 '복지로'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30일 오후 5시 30분 현재 보건복지부 산하 사회보장정보원이 운영하는 복지로 웹사이트(http://www.bokjiro.go.kr/)는 접속이 불가한 상태다.

복지로 홈페이지는 이날 오후부터 접속자가 몰리면서 한때 대기자만 2만여명에 달하기도 했다. 정부가 이날 소득하위 70% 이하 1400만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하면서 접속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복지로 홈페이지에서는 '복지서비스 모의계산'을 통해 근로소득과 재산을 합산한 '소득인정액'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정부가 발표한 '소득 하위 70%'는 한국 전체 가구를 소득순으로 일렬로 줄 세웠을 때 가구원수별 하위 70%에 해당하는 가구의 소득으로, 정부는 추후 가구원수별 소득 경곗값을 정해 별도로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4월 중 추경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킨다는 정부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5월 중순 전후로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전망이다.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