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학기술원(KIOST) 옛청사 ‘안산 본원’ 팔렸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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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OST-안산시, 종전부동산 매매계약 체결…매매가격 1090억 원
김웅서 원장 “오랜 숙원 해결…부산 시대의 안정화 등 적극 앞장”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의 오랜 숙원이던 옛 청사 안산 본원이 마침내 팔렸다. KIOST는 3일 안산시와 KIOST 간 종전부동산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KIOST 종전부동산 물건 전경. KIOST 제공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의 오랜 숙원이던 옛 청사 안산 본원이 마침내 팔렸다. KIOST는 3일 안산시와 KIOST 간 종전부동산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KIOST 종전부동산 물건 전경. KIOST 제공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 김웅서)의 오랜 숙원이던 옛 청사 안산 본원이 마침내 팔렸다. KIOST가 부산으로 이전해 부산 본원시대를 연지 2년 4개월 만이다.

KIOST는 3일 경기도 안산시(시장 윤화섭)와 KIOST 간 종전부동산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매목적물은 토지 9만 2938.6㎡, 건물 30개동 등이며, 매매가격은 1090억 원(부가세 별도) 이다. 대금은 계약보증금 10%와 중도금과 잔금을 45%씩 14개월에 걸쳐 나누어 지급될 예정이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한종엽 경영본부장(왼쪽)과 경기도 안산시청 김창섭 행정안전국장이 종전부동산 매매계약 체결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IOST 제공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한종엽 경영본부장(왼쪽)과 경기도 안산시청 김창섭 행정안전국장이 종전부동산 매매계약 체결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IOST 제공

KIOST는 부산신청사 건설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안산청사 매각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토지의 용도제한, 가격 등의 문제로 번번이 유찰되었고, 결국 은행 차입을 통해 부산신청사를 건립하여 2017년 12월 부산 이전을 완료했다.

KIOST는 이번 종전부동산 매매계약으로 그동안 기관 운영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부산신청사 건립을 위한 은행 차입금 이자와 안산 종전부동산 유지를 위해 투입되던 관리 비용 등을 절감하여 본연의 임무인 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김웅서 원장은 “KIOST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종전부동산 매각을 해결하여 무척 기쁘다. 특히, 매매계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애써주신 안산시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는 부산 시대의 안정화 및 부산시 동북아 해양수도 비전 달성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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