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서부산권 산단 대개조 차질 없이 진행"

최세헌 기자 corni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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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녹산공단 일원. 부산일보DB 부산 강서구 녹산공단 일원. 부산일보DB

부산시가 ‘부산형 스마트산단 클러스터’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10일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부산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산단 대개조 프로젝트’ 공모에서 탈락했다. 이번 공모에는 부산을 포함해 총 11개 지자체가 신청했다. 경북도, 광주사, 대구시, 인천시, 전남도 등 5개 광역지자체가 선정됐다. 국토부와 산업부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매년 5곳 씩 1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시는 코로나19로 위기를 겪는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녹산산단을 거점 산단으로 사상공단과 신평·장림공단 등을 연계해 스마트산단 클러스터 조성이라는 큰 그림을 그렸다.

시는 이 같은 큰 틀의 계획안의 정상 추진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비록 올해는 탈락했지만, 내년과 내후년 또 기회가 있고 공모 선정과 상관없이 향후 부산의 주요 현안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가 주요 현안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것을 정부에 보여줬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산단 대개조 계획을 세심하게 다듬어 내년 2차 공모 때는 반드시 선정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세헌 기자 cornie@busan.com




최세헌 기자 corni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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