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호천 르네상스’ 소규모 재생사업 선정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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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진구와 해운대구, 금정구에 주민 유대감을 높이는 소규모 재생사업들이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사진은 금정구의 ‘부산대학로 생생활력 UP’ 사업 위치. 국토부 제공 부산 부산진구와 해운대구, 금정구에 주민 유대감을 높이는 소규모 재생사업들이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사진은 금정구의 ‘부산대학로 생생활력 UP’ 사업 위치. 국토부 제공

부산 부산진구와 해운대구, 금정구에 주민 유대감을 높이는 소규모 재생사업들이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전국의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를 진행해 75곳의 사업대상지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과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내 소규모 사업을 직접 발굴하고 추진하는 것인데, 향후 뉴딜사업으로 이어지도록 역량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다. 실제로 2018년 부산 중구 육아나눔터 사업의 경우 3억 원을 들여 노후주택 밀집지역에 공동육아시설을 만들어 주민 주도로 운영중에 있는데 이 지역은 지난해 도시재생뉴딜사업 주거지원형 사업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6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데 국비가 5100만~2억 원까지 지원되며 여기에 지방비를 매칭해 진행된다.

부산진구는 ‘삶의 불빛을 잇다, 호천 르네상스’로 이름을 붙였는데 범천지역 주민상인 협의체 38명이 사업구상에 참여했다. 이 곳은 범천동 1517-73번지 일원으로 미끄럼 방지 바닥포장, 노후 보안등 교체, 미니소방서 조성, 핸드레일 설치 등의 개별사업이 추진된다. 아울러 호천마을심부름센터, 이벤트 카페, 마을관리단, 호천미디어 스튜디오도 조성한다. 지역상권을 활성화시키고 주민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해운대구는 ‘속닥속닥 삼어발전소’다. 반여4동 주민센터 2층에 독서문화공간 ‘지혜의 샘’을 운영하고 공유카페 ‘속닥속닥 삼어 작당소’도 운영한다. 삼어마을에 ‘하나되는 마을축제 삼합’도 추진해 공동체를 활성화시킨다.

금정구의 ‘부산대학로 생생활력 UP’ 은 장전동의 부산대학로에 LED조명을 수놓은 빛거리를 조성해 상권을 활성화시키고 버스킹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마을축제를 개최하는 것이 주 사업이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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