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에콰도르 입국 60대 코로나19 확진… 이틀 연속 확진자 추가(29일 오전 10시)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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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번 확진자, 동래구 거주 60대 남성
에콰도르서 입국, 자가격리 중 확진
부산 자가격리 이탈자도 1명 늘어나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와 연관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28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중동 부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와 연관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28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중동 부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다. 연합뉴스

부산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발생했다. 에콰도르에서 입국해 부산 자택에서 격리 중인 6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29일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돼 누적 143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8일 방글라데시에서 입국한 50대 남성에 이어 이틀 연속 부산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부산에서는 지난 13일 이후부터 지난 28일 전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상태였다.

부산 143번 확진자는 동래구에 거주하는 60세 남성이다. 지난 13일 에콰도르에서 입국했고,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지난 28일 검사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 누적 확진자 143명 중 입원 환자는 7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가 3명, 접촉자 확진 사례가 4명이다. 지금까지 완치해 퇴원한 사례는 133명, 사망자는 3명이다.

자가격리 이탈자도 1명 늘었다. 동래구에 거주하는 23세 남성이다. 필리핀에서 입국한 해당 남성은 다음 달 7일까지 자가격리를 해야 하지만, 지난 27일 동래구 한 치과를 방문했다가 주민 신고로 적발됐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격리 이탈 적발 사례는 31명이다.

전날 부산에서 의심 환자 검사는 656건 진행됐다. 부산 해외 입국자는 192명이 추가돼 누적 1만 215명이다. 부산역 앞 임시격리시설에는 외국인 135명 등 259명이 입소해 격리 생활을 하고 있다. 부산 자가격리자는 2294명이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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