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2개 연구소, 정부의 ‘2020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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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전경 경상대 전경

경상대(총장 권순기)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0년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2개 연구소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연구소는 오는 2029년까지 정부와 지자체 등으로부터 9년간 최대 14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는다.

선정된 2개 연구소 가운데 ‘그린에너지융합연구소’(소장 남상용 나노·신소재공학부 교수)는 ‘친환경 고효율 미래 에너지 소재/소자 연구 기반구축 및 기술개발’이라는 주제로 사업에 뽑혔다. 앞으로 9년간 국비 70억 원을 비롯해 경남도와 진주시·에너지 관련 산업체들로부터 모두 8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식물생명공학연구소’(소장 홍종찬 생명과학부 교수)는 ‘식물 신호 시스템 엔지니어링’이라는 주제로 사업에 선정됐다. 9년간 국비 70억 원을 비롯해 경남도와 진주시 등으로부터 사업비 77억 원을 지원아 연구를 수행한다.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금에 경상대 자체 투자금까지 합하면 이들 2개 연구소는 모두 157억여 원을 경상대 특성화 분야 발전에 집중 투자하게 돼 우수인력 발굴과 육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경상대는 생명과학, 항공기계시스템, 나노·신소재 등 3대 특성화 분야 가운데 2개 분야가 이번 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돼 특성화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는 전국 28개 대학 31개 연구소가 선정됐는 데 2개 연구소가 선정된 대학은 경상대를 비롯해 충북대, 세종대 등 3개 대학이다.

‘대학중점연구소 지원 사업’은 1980년부터 교육부가 우수한 이공분야 대학부설연구소를 선정, 대학 연구성과를 축적하고 우수한 연구인력 양성에 이바지하도록 하는 대표적 학술지원사업이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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