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 원하는 소상공인 사업정리 도와드려요
폐업을 했거나 예정인 소상공인들이 체계적으로 사업을 정리할 수 있도록 부산시가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중 폐업을 원하는 이들의 안정적인 사업 정리를 위해 '소상공인 사업 정리 도우미 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부산시내 사업장이 있는 중소상공인으로, 폐업을 고려 중이거나 신고일 기준 2개월 내 폐업신고를 한 이들이 대상이다. 지원 규모는 130개소로, 18일부터 소상공인희망센터 홈페이지(busanhopecenter.or.kr)에서 선착순으로 지원받아 심사를 통해 대상 업소를 선정한다.
지원 대상 업소에는 전문 컨설턴트가 점포를 방문해 폐업 관련 주의사항과 집기처분 방법 등 사업정리 전반에 관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 사업자가 원하는 경우 세무, 채무, 노무, 회계 등 전문분야 상담도 제공한다.
부산시는 폐업 비용도 일부 지원한다. 임차한 업장이 당초 상태로 원상복구가 필요하면 최대 100만 원까지 복구 비용을 지원한다. 이 때 자가건물 사업자와 단순 집기 이동, 간판 철거는 제외된다. 자세한 문의는 부산경제진흥원(051-600-1775)으로 하면 된다. 송지연 기자 sjy@
송지연 기자 sj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