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극복 위한 부산지역 해운항만업계 간담회가 24일 오전 부산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부산시, 업계,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대현 기자 jhyun@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 해운항만업계의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부산시 주최 간담회가 열렸다.

부산시는 25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해운항만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박성훈 경제부시장 주재로 부산항만산업총연합회, 부산항만산업협회, 한국선박수리공업협동조합,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한국선주협회 등의 업계 대표 1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시는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따라 항만 물동량이 감소하는 등 해운항만업계 전반으로 충격이 본격화되고 있어 업계 애로사항 파악, 조기개선 등의 필요성 속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정부의 세심한 정책 금융 지원과 향후 코로나 위기 타계를 위한 대형 수리조선소 건설 지원의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 부산항만산업총연합회 김영득 회장은 "코로나 19로 영세한 항만 연관사업체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적극적인 부산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진석 부산시 해양수산물류국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나온 현장의 목소리를 시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에 건의할 사항은 신속히 건의하는 등 해운항만산업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