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 서핑 구간 확대 추진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여행 트렌드로 서핑이 주목받고 있으나 부산 송정해수욕장은 80m에 불과한 좁은 서핑 구간 탓에 수요를 제대로 흡수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인다. 송정해수욕장 서핑구역에 서핑강습을 받는 서퍼들의 모습. 부산일보DB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여행 트렌드로 서핑이 주목받고 있으나 부산 송정해수욕장은 80m에 불과한 좁은 서핑 구간 탓에 수요를 제대로 흡수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인다. 송정해수욕장 서핑구역에 서핑강습을 받는 서퍼들의 모습. 부산일보DB

부산 송정해수욕장의 서핑 구간이 기존 80m에서 120m로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해운대구에 따르면, 부산시와 국방부는 지난 26일 송정해수욕장 서핑 구역 확대와 관련, 서핑 산업 활성화를 위해 구역 확대를 추진했다.

국방부는 송정해수욕장 1200m 중 약 200m가량을 사용해왔는데, 이 중 약 80m 구간을 서핑 용도로 양보했다. 기존 서핑 구간 80m에서 80m가 더 늘어난다.

구는 물놀이 구간과 서핑 구간 사이에 안전 구간 40m를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같은 해수욕장에 물놀이 구간과 서핑 구간이 함께 있어 안전 문제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 경우 송정해수욕장 내 서핑 구간은 120m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일부 구간 확대로 서핑객들의 불편사항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물놀이객과 서핑객의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구역 확보에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실시간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