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대 야구단 공식 출범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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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인을 꿈꿔 온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설계 기회 마련할 터


부산과학기술대학교(총장 강기성)는 지난 26일 대학 내 본관 중회의실에서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야구단 창단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야구단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초대 감독으로는 이승종씨(前 순천 효천고 수석코치)를 선임했다. 이승종 감독은 서울 중앙중학교와 부산 개성고등학교 코치를 역임하는 등 선수들과의 탁월한 소통능력과 지도력으로 아마추어 야구 분야에서 모범적인 지도자로 인정을 받고 있다.

이날 창단식에는 강기성 총장을 비롯한 이승종 감독 및 코치진,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야구단 창단의 첫 시작을 알렸다.

특히, 야구단의 지정병원으로 내정된 미래병원(원장 엄정섭) 관계자 및 부산흉부외과 하지정맥류클리닉(원장 양승인)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이 대학 야구단 선수들의 치료 및 건강검진 등을 전액 무료로 진행키로 약속했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야구단 창단을 위해 이 대학 재활운동건강과 내에 경기지도전공을 신설해, 엘리트 야구 재원들이 지속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개편은 물론 연습장 구축 등 각종 지원인프라 확보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부터 30명의 신입 야구선수를 모집하고, 이들 선수들은 졸업 후 동아대 및 동의대 등 주요 4년제 야구단에 편입이 가능하며 3·4학년 전공심화과정을 이수하여 스포츠경기지도사로서의 진출이 가능하다.

강기성 총장은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대한 내 재학생들의 복지 구현을 위해 다양한 체육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한국의 인기 스포츠인 야구를 공부해 온 고교생들에게 더 많은 사회진출의 길을 열어주고자 야구단을 창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강총장은 이어 “학생들이 야구인으로서의 꿈을 실현하고 경기지도사 등 전문 지도자로의 진출 등 다양한 진로설계를 할 수 있도록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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