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 신중년 대상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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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 생태계 구축 사업 7월부터 본격 시작

부산 수영구청(구청장 강성태)은 수영구의 지역 문화생태계 구축을 위한 <안녕, 광안리> 사업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수영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역 문화생태계 구축을 위한 문화향유사업 통합지원 사업’에 부산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어 약 3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되었다. 문화향유사업 통합지원 사업이란 지역사회의 문화 시설, 프로그램, 문화 매개자와 문화 참여에 관심 있는 주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연결하여 자생적 지역 문화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체 사업의 시작으로 수영구의 신중년(50세~64세)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수영강은 흐른다’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신중년 세대가 문화예술단체와 함께 지역을 돌아보며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탐색하고, 문화콘텐츠로 만들어보는 4개의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영상제작 과정(수영 즐기는 여자들), 글과 그림을 매개로 이야기 나누기(2060 취향 공유 살롱), 작가와 함께 수영구 일대를 산책하며 그림 그리기(광안리 드로잉), 채식요리 만들기(채식을 통한 뉴라이프) 등을 통해 인생 후반전을 맞이하는 신중년 세대에게 새로운 삶의 양식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수영구의 <안녕, 광안리> 사업은 11월까지 진행된다. 세부 프로그램에는 △(문화예술교육) 신중년 문화예술교육 지원 ‘수영강은 흐른다’를 비롯하여 △(인문정신문화 확장) 인생나눔교실 ‘광안리 탐구생활’ △(지역문화진흥) 문화이모작 ‘광안리 리빙랩’ △(문화다양성 확산) 무지개다리 ‘광안리 클라쓰’ △(지역문화콘텐츠) 문화가 있는 날 ‘수영에난장’ △지역문화인력 배치 지원 등 6가지가 있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관처 <플랜비문화예술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영상제작과 미디어 교육단체 <미디토리협동조합>, 예술정치공간 <공간 힘>, 인물예술공간 <생각하는 바다>, 지역 출판사 <도서출판 비온후>, <(주)호밀밭> 등 관내의 다양한 문화예술단체들과 함께 수영구의 다양한 문화자원을 연계하여 주민이 즐길 수 있는 지역문화 생태계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사업은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수영구청 홈페이지와 안녕 광안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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