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해양위성 1·2호 지상국 시스템…KIOST ‘해양위성 운영동’ 준공식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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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위성 운영동 준공식 테이프컷팅 장면(오른쪽 4번째 김웅서 KIOST 원장). KIOST 제공 해양위성 운영동 준공식 테이프컷팅 장면(오른쪽 4번째 김웅서 KIOST 원장). KIOST 제공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 김웅서)은 27일 오전 부산 KIOST 본원에서 ‘해양위성 운영동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국립해양조사원, 해양수산부 등 외빈과 KIOST 해양위성센터 임직원 등 총 30여명이 참석해 코로나19 예방 행동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개최됐다.

‘해양위성 운영동’은 지난 2월 발사된 천리안위성 2B호의 해양탑재체 ‘GOCI-II’의 운영을 위한 건물이며, KIOST 본원 부지 내 약 200평의 지상 1층 규모(건축연면적 571㎡)로 건설됐다.


해양위성 운영동. KIOST 제공 해양위성 운영동. KIOST 제공

건물 내부에는 위성 운영을 위한 전산실, 상황실, 자료처리실과 비상시설, 건물 외부에는 위성수신안테나(12m 레이돔)가 설치됐다.

KIOST 해양위성센터는 지난 2010년 6월에 발사된 천리안위성 1호에 탑재된 세계최초의 정지궤도 해양탑재체인 GOCI를 10년간 주관 운영해왔으며, GOCI의 운영이 종료되는 2021년 3월까지 해양위성 운영동에서 GOCI와 GOCI-II가 공동 운영된다.

이후, GOCI-II의 해양 관측 정보를 지상 안테나로 수신하여 분석결과와 연구데이터를 생산한다.

그리고 국립해양조사원, 국가기상위성센터, 국립환경과학원 등 관계 기관에 데이터를 공유해 대국민 현안에 기여하는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웅서 원장은 “위성 자료의 기본 데이터뿐 아니라 위성을 활용한 융복합 신규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이 운영동에서 가치 있는 자료들이 많이 생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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