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해상 내비게이션 국제 콘퍼런스 내달 8일 개최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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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아태지역 e-Navigation 국제콘퍼런스 운영 구성도(위) 및 홍보 이미지. 해수부 제공 제4회 아태지역 e-Navigation 국제콘퍼런스 운영 구성도(위) 및 홍보 이미지. 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는 다음 달 8∼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4회 아시아·태평양 지역 e-내비게이션(e-Navigation) 국제 콘퍼런스'를 연다고 9일 밝혔다.

e-내비게이션은 자동차 내비게이션처럼 해상에서 바닷길을 안내하고, 충돌·좌초 위험 경보 등 각종 안전정보를 분석·제공하는 해상 내비게이션을 말한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국제해사기구(IMO), 국제수로기구(IHO),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등 국제기구와 각국 정부 기관, 학계, 산업계 관계자 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조화로운 해양디지털화를 위한 협력'이라는 주제로 e-내비게이션 개발 현황, 해양디지털 서비스·통신, 국제협력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된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상회의 플랫폼으로 온라인 생중계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e-내비게이션 국제 콘퍼런스는 한국이 2017년 창설한 이래 매년 열리고 있으며 세계 3대 e-내비게이션 국제 콘퍼런스로 꼽힌다.

이번 콘퍼런스 참가 신청은 다음달 4일까지 콘퍼런스 홈페이지(https://e-navap.org)에서 받는다.

김민종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세계 최초의 이내비게이션 서비스 상용화를 성공시킨 대한민국의 기술 개발 역량과 해양디지털 기술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콘퍼런스 개최를 계기로 한국이 이내비게이션 분야 뿐만 아니라 국제 해양디지털 기술 분야를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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