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장학금 지급률 1위 “우린 학비 걱정 없이 공부해요”

이현정 기자 ed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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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전문대 수시] 부산경상대

부산경상대는 오전에 강의를 듣고 오후에는 전공 관련 업체 근무로 경력도 쌓고, 장학금도 받는 현장일체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산경상대 제공 부산경상대는 오전에 강의를 듣고 오후에는 전공 관련 업체 근무로 경력도 쌓고, 장학금도 받는 현장일체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산경상대 제공

부산경상대학교는 올해 개교 41주년을 맞아 ‘지역 서비스산업 분야 중점 20/80 라이프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New Start 부산경상대 VISION 2025’를 선포했다. ‘5대 역량을 갖춘 참(C.H.A.R.M.)인재’를 부산경상대의 새로운 인재상으로 제시하고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참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혁신역량을 갖출 수 있는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취업이 보장되는 대학, 기업이 신뢰하는 대학’으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다. ‘5대 역량을 갖춘 참(C.H.A.R.M.)인재’란 창의융합(Creativity), 소통협업(Harmony), 실용직무(Application), 인성소양(Refinement), 자기계발(Management) 능력과 전공 직무능력을 두루 갖춘 인재를 의미한다.


‘5대 역량 갖춘 인재 양성’ 비전 2025

오전에 수업, 오후엔 산업체 현장 근무

모집 정원 1150명의 97% 수시모집

특기자전형 입학 1~3년간 등록금 지원


■오전 공부, 오후 현장 경험 쌓고 장학금

기존 대학에서 진행해왔던 다양한 채용 프로그램들을 기업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운영함으로써 취업 및 진로지도를 보다 구체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기업 전문교수가 지도하는 정규 교과목은 물론, 취업 동아리 활동을 통한 취업 역량 쌓기, 기업체 인사가 진행하는 이력서·자기소개서 코칭 및 입사 모의면접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기업에 취업하지 못한 학생을 대상으로 전공 관련 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별도의 계획을 마련하고 졸업생에 대한 추수지도 및 보수교육도 진행하는 등 취업률 제고와 사후 교육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부산경상대는 평생지도교수제를 통해 학생의 입학부터 수업, 취업까지 학생을 지도하고 있다. 또 매 학기마다 전공능력향상 및 자격증 취득에 도움을 주는 ‘전공능력향상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1/2 STW-WTS 시스템을 운영하여 재학생들의 취업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1/2 STW-WTS 시스템이란 오전에는 학교 강의를 듣고, 오후에는 전공 산업체 현장 근무를 하며 경력을 쌓는 동시에 장학금을 지급받는 현장일체형 프로그램이다. 타 대학은 오전, 오후 강의를 듣는 반면, 부산경상대는 오전에만 수업을 진행하기에 가능하다. 졸업 후 신입사원이 아닌, 경력자 우대로 자동 취업 연계까지 이루어져 학생들의 진로가 확실히 보장된다.


■부울경 장학금 지급률 1위

부산경상대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내 장학급 지급률 1위(2018년 대학정보공시 기준)로 등록금 걱정이 없는 학교다. 입학금을 포함한 2~3년 등록금 전액을 면제받는 특별장학금, 1년 등록금 전액을 면제 받는 KS 지역인재 장학금과 수업료의 일부를 지급받는 KS 장학금, 검정고시 장학금, 내신성적우수 장학금, 수능성적 우수 장학금, 만학도 장학금 등 18여 개의 장학제도와 성적우수 장학금, 희망 장학금, 공로 장학금, 우수 장학금 등 14여 개의 재학생 장학제도가 마련돼 있다. 대학본부, 부속·부설기관, 학과사무실 등에서 행정을 보조하거나 취업연계로 산업현장에서 일하고 일정한 금액을 지급 받는 근로장학제도도 있어 재학생들의 취업과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학과에 대한 열정과 의지 있으면 지원 가능

부산경상대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모집인원 총1150명의 97%에 해당하는 1116명을 모집한다. 수시모집의 정원내 전형으로는 인문계전형 459명(39.9%), 전문계(특성화고)전형 401명(34.9%), 비교과전형 191명(16.6%), 특기자전형 65명(5.7%)이 있으며, 정원외 전형으로는 전문대졸 이상자(80명), 기초생활수급자(37명), 농어촌 출신자(25명), 만학도 및 성인재직자(57명), 특수교육대상자(25명), 재외국민및외국인(23명) 전형이 있다.

인문계전형과 전문계(특성화고) 전형은 교과성적 50%, 출석성적 20%, 면접고사 30%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득점 순으로 선발하게 된다.

특기자전형은 인문계전형 및 전문계(특성화고)전형과 성적반영 비율이 동일하지만 추가적인 자격요건이 필요하다. 학과별로 특기자 기준은 상이하지만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학과와 관련된 자격증 소지자, 언어능력 우수자, 각종 대회 수상자 등’이 이에 해당된다. 특기자전형으로 입학할 경우 1~3년간 등록금(입학금 포함)이 지원되는 특혜를 누릴 수 있다.

부산경상대의 입학전형 중 특히 주목해야 하는 것은 비교과 전형이다. 비교과 전형은 내신 성적과 상관없이 지원학과에 대한 본인의 열정과 의지를 가지고 있는 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다. 평가항목이 서류평가(자기소개서) 40%, 심층면접 60%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류평가(자기소개서)에서 △지원동기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봉사활동 사례 등) △장래 희망진로를 평가하며, 심층면접에서는 △인성/적성 △전공직업 기초능력 △전공취업 잠재력을 평가하게 된다.

부산경상대 수시모집의 큰 특징으로 모든 학과의 면접고사를 들 수 있다. 면접고사는 성적반영 구분의 30%를 차지하고 있는데 △학과 적성 및 학업의지 △목표의식 △성실성 △문제해결능력 △전공학습 이수의지 및 적성 △개인의 장점 등을 전반적으로 평가한다. 이는 성적으로만 학생의 합격을 결정하기보다 학생의 성품과 잠재력, 학업의지 등 교과 이외의 항목을 평가하고 선발하는 데 의의가 있다. 이현정 기자 edu@busan.com


이현정 기자 ed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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