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경남안심서비스 앱’ 특허 등록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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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은 합천군이 개발한 ‘경남안심서비스 앱’이 지난 8월 13일 특허청에 특허등록이 됐다고 3일 밝혔다. 부산일보 DB 합천군은 합천군이 개발한 ‘경남안심서비스 앱’이 지난 8월 13일 특허청에 특허등록이 됐다고 3일 밝혔다. 부산일보 DB

경남 합천군은 합천군이 개발한 ‘경남안심서비스 앱’이 지난 8월 13일 특허청에 특허등록이 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안심 알림시스템을 이용한 알림 방법으로 특허가 결정됐다.

‘경남안심서비스 앱’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1인 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9월 합천군이 개발한 서비스다.

이 앱은 누구나 매일 휴대폰을 사용한다는 것에 착안했다. 최소 12시간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구호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서비스다. 일정 시간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사고 발생이나 건강에 이상이 있다고 예측하는 것이다. 구호 문자메시지는 미리 입력해 놓은 다수의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발송해 빠른 구호가 가능하게 했다.

이 앱은 ‘합천안심서비스 앱’이었다. ‘합천안심서비스 앱’은 ‘앱어워드코리아2019 올해의 앱’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경남도 도정 혁신 우수사례에 선정되면서 ‘경남안심서비스 앱’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합천군은 지난 3월 30일 ‘경남안심서비스 앱’의 안심 알림시스템을 이용한 알림 방법으로 특허청에 출원했다. 특허청은 심사청구와 출원 공개, 실체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 8월 13일 최종 특허결정을 했다. 특허요건인 산업 이용 가능성, 신규성, 진보성 등의 요건을 갖춘 것을 인정한 것이다. 이는 ‘경남안심서비스 앱’의 개발 아이디어와 기술이 우수하다는 것을 인증받은 것으로 합천군이 이룬 훌륭한 성과로 평가된다. 특허권자는 합천군이며 존속기간은 출원일로부터 20년간이다.

‘경남안심서비스 앱’은 8월 말 현재 전국 30여 개 지자체에 무상배포를 시행했다. 합천군 제공 ‘경남안심서비스 앱’은 8월 말 현재 전국 30여 개 지자체에 무상배포를 시행했다. 합천군 제공

‘경남안심서비스 앱’은 8월 말 현재 전라남도 곡성군, 서울특별시 강동구, 용산구, 금천구와 대구광역시 수성구, 달서구, 경기도 화성시, 전라북도 군산시, 광주광역시 북구,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등 30여 개 지자체에 무상배포를 시행했다.

합천군 문준희 군수는 경남안심서비스 앱의 도입을 원하는 전국 지자체에 앱 소스 코드를 무상으로 배포해 활용 할 수 있게 하고 있다며 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홀로 생활하는 모든 국민이 걱정 없이 안심하고 생활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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