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 ㈜지엔히어링부산으로부터 1800만원 상당 실습 장비 기증 받아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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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 관련 업계 인재 육성 위한 산학협약도 체결해 상호 협력 약속


부산가톨릭대(총장 신호철 신부) 언어청각치료학과(학과장 김진동 교수)는 지난 9월 21일 대학본부관 보청기·인공와우 실습실에서 보청기 전문 기업인 (주)지엔히어링부산(대표 허현)과 가족협약 체결식 및 1800만원 상당의 청각실습 보조장비 기증식을 진행했다.

㈜지엔히어링부산은 리사운드 보청기, 벨톤 보청기, 무선통신장치 등 청각실습 보조장비를 기증했으며, 부산가톨릭대 언어청각치료학과는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최근 구축한 보청기·인공와우 실습실에 장비를 설치해 교육에 활용하기로 했다.

㈜지엔히어링부산 허현 대표는 “언어치료학 및 청각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보청기, 무선액세서리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청각보조기기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고 학과 실습에 도움을 주고자 청각실습 보조장비를 기증하게 됐다”하며 “이번 청각실습 보조장비 기증과 실습 교육 등을 통해 양 기관의 상호우호협력 증진뿐만 아니라 관련 업계 인재 육성에도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부터 부산가톨릭대 언어청각치료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보청기 적합, 무선 액세서리 활용법 등 청각보조기기 사용법 실습 교육을 함께 진행해 온 ㈜지엔히어링부산은 인구 고령화 및 소음 노출 등으로 난청 인구의 급속한 증가로 인해 청능사의 전문성과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산학협약을 통해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한 공동 발전 도모, 지속적인 실습 교육, 청각학 발전과 현장학습을 통한 인재육성 등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

부산가톨릭대 언어청각치료학과는 체계화된 실습교과 운영을 교육과정에 반영해 지역사회 실습 현장의 요구에 따른 맞춤형 전문 언어재활사와 청능사를 양성하고 있으며, 청능사 6년 연속 전국 수석 배출 및 언어재활사 전국 최상위권의 국가고시 합격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졸업생 90% 이상이 병원, 특수학교, 복지관, 장애전문 교육기관, 언어치료연구소 등으로 진출하고 있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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