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111억 투입 울산 반려동물문화센터 개관…“반려 친화 도시 조성”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울산 북구 호계동에 건립한 반려동물 문화센터. 울산시 제공 울산 북구 호계동에 건립한 반려동물 문화센터.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24일 울산 반려동물 문화센터를 개관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이날 오후 북구 호계동에 건립한 울산 반려동물 문화센터 ‘애니언 파크(Anian Park)’ 개관식을 열었다. 반려동물 문화센터는 부지 면적 1만 3406㎡에 지하 1층~지상 2층, 건물 전체 면적 1998㎡ 규모로 조성했다. 사업비는 부지 보상비를 합해 111억 3900만 원이 들어갔다. 주요 시설로 반려견 예절교육실, 콘텐츠 전시관, 입양 홍보관, 체험 교육실 등을 갖췄다.


울산시는 24일 오후 2시 울산 반려동물 문화센터에서 송철호 시장과 박병석 시의회 의장, 노옥희 교육감, 조재호 농림축산식품부차관보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개관식’을 열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24일 오후 2시 울산 반려동물 문화센터에서 송철호 시장과 박병석 시의회 의장, 노옥희 교육감, 조재호 농림축산식품부차관보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개관식’을 열었다. 울산시 제공

이날 개관식에서는 ‘애니언 시티(Anian City) 반려 친화 도시 울산’ 조성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애니언은 동물(Animal)과 사람(human) 합성어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사람이라는 뜻을 지닌다.

협약에는 시, 시의회, 시교육청, 북구, 울산시관광협회, 울산시수의사회, 울산 유기동물보호센터 등 7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이들 기관·단체는 ‘성숙한 반려문화를 정립하고 반려동물 동반 관광 수요 창출 등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궁극적으로 시민과 동물이 함께 삶을 영위하는 도시를 만드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앞으로 반려동물 등록제 활성화, 생명존중 반려문화 교육, 지역 내 전문인력 육성, 반려견 배변 수거함 설치, 울산 펫 존(Pet zone) 지정, 2021년 반려문화 산업박람회 개최, 동물보호 특별사법경찰 발족 등을 추진한다. 송철호 시장은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반려동물 수와 반려산업 규모가 확대하는 만큼, 반려 친화 도시 울산 선언으로 올바른 반려문화를 정착시키고 관련 산업 또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승혁 기자gsh0905@busan.com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