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 과기부 주관 바이오 데이터 엔지니어 양성사업 선정 ‘쾌거’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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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까지 약 12억 7천 받아 100여명 인력 양성 등 과제 수행


부산가톨릭대(총장 신호철 신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바이오 데이터 엔지니어 양성사업(연구책임자 임상병리학과 장경수 교수)에 선정, 내년 6월까지 약 12억 7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연구 데이터의 디지털 전환 등을 위한 바이오 데이터 엔지니어 양성에 힘쓴다.

바이오 데이터 엔지니어 양성사업은 한국형 뉴딜 정책 중 디지털 뉴딜을 실현하기 위해 국내 바이오 연구기관들이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데이터 전담 인력 채용을 지원하고, 이들을 대학 연구실에 배치해 연구자별로 보관하고 있는 연구 데이터의 디지털 전환을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가톨릭대 산학협력단(단장 정용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내년 6월까지 약 12억 7천여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협동 연구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인 CUP VISION 2030에 기반한 특성화 계획인 ‘미래 융합 헬스케어’ 기조에 맞춰 보건・의료기기 특화 데이터 엔지니어 수집・분석・활용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부산가톨릭대는 구체적으로는 △졸업생, 졸업예정자와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보건・의료기기 특화 의료・바이오 데이터 엔지니어 100여명을 직접 선발・채용 △보건・의료기기 특화 데이터의 디지털 전환 과제 수행, 데이터 엔지니어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계획 중이며, 이를 위해 보건과학대학(임상병리학과, 물리치료학과, 방사선학과, 치기공학과, 병원경영학과, 언어청각치료학과, 산업보건학과) 전임교원 22명, 응용과학대학(컴퓨터공학과, 소프트웨어학과) 전임교원 5명, 간호대학(노인복지보건학과) 전임교원 1명 등 총 28명의 전임교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보건・의료기기 특화 의료・바이오데이터 스테이션(플랫폼)을 학내에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지역의 의료・바이오-ICT 기술 융합 신산업 창출과 지역 청년의 4차 산업형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가톨릭대는 지역의 전통적 의료・보건・복지 특성화 강소 대학에서 미래 헬스케어 산업에 기여할 4차 산업혁명형 미래 융합 헬스케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대학으로 변화하기 위해 융합교육 활성화, 현장 맞춤형 전공교육 강화와 더불어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 등 국고 지원사업으로 의료・바이오 및 IT기업과의 산학협력 상호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관련된 교육・연구・인프라 혁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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