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화장품 이끌 전문 인력 기른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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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화장품산업協 MOU
경성대, 화장품학과 신설

부산화장품산업협회와 경성대가 25일 경성대에서 화장품산업 특화 인재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부산화장품산업협회 제공 부산화장품산업협회와 경성대가 25일 경성대에서 화장품산업 특화 인재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부산화장품산업협회 제공

부산 화장품 산업을 이끌 전문 인력 양성이 본격화된다.

부산화장품산업협회와 경성대는 지난 25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내년부터 화장품학과를 신설해 지역 화장품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경성대 스마트헬스케어융복합연구센터장이자 화장품학과 신설준비위원장인 최윤식 교수는 “경성대 화장품학과는 지역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화장품 연구개발, 제조, 품질관리, 글로벌 마케팅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해 화장품뷰티산업을 지역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17년 부산지역 화장품 제조업체와 책임판매업체는 각각 57곳, 291곳이었으나 지난해에는 96곳과 500곳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지난해 상반기 부산지역 화장품 수출은 9200만 달러로 2018년 동기의 6300만 달러 대비 46%나 급증했다. 이에 부산시 차원에서도 화장품뷰티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발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었지만 전문 인력이 부족해 산업 고도화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부산화장품산업협회는 경성대가 화장품 산업에 특화된 전문 인력을 길러 낸다면 산업 발전에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수복 부산화장품산업협회장은 “부산지역 화장품뷰티산업은 항상 인력난을 겪고 있는데 지역 대학이 전문 인력을 본격 양성한다면 산업 발전에 탄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병진 기자 joyful@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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