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황옥철 교수, 한국e스포츠학회 추계 학술대회 개최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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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학교 e스포츠연구소와 공동주관 온라인 학술대회 열어

경성대 e스포츠연구소·한국e스포츠학회 추계학술 대회. 경성대학교 제공. 경성대 e스포츠연구소·한국e스포츠학회 추계학술 대회. 경성대학교 제공.

한국e스포츠학회 초대회장을 맡고 있는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스포츠건강학과 황옥철 교수는 경성대 e스포츠연구소와 공동주관으로 2020년 온라인 추계 학술대회를 9월 26일 오후 경성대학교 도서관에서 개최했다.

공동주관으로 개최한 이번 추계 학술대회는 열악한 e스포츠의 학적 생태계 구축 및 건전한 e스포츠 환경 조성과 이용문화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코로나19의 상황을 감안해 올해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게 되었다.

경성대학교 e스포츠연구소(소장 황옥철 교수)는 e스포츠의 무한한 성장가능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학문적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3년여의 치밀한 준비를 통해 재작년 8월 연구소를 출범시켰다.

특히 2019년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순수학문연구형)에 선정되어 e스포츠의 학제적 연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순수 학술연구단체인 한국e스포츠학회를 창립하게 되었고 지속적인 e스포츠연구에 매진하기 위해 공동으로 개최하게 되었다고 황 소장은 강조했다.

이번 추계 학술대회의 주제는 ‘e스포츠를 바라보는 다섯 개의 시선’이며, 경성대 e스포츠연구소 이상호 연구교수가 사회를 맡았고, 한국e스포츠학회 황옥철 회장의 축사에 이어 제1부 e스포츠와 VR, e스포츠와 조직, 제2부 e스포츠와 윤리, e스포츠와 교육, e스포츠와 세대문제라는 부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학술대회 발제를 맡은 연구자는 발표순서에 따라 영산대 임상국교수, 상명대 유상건·이재형교수, 국민대 박성주교수, 대구대 이학준교수 경성대 황옥철교수, 경성대 김영선연구교수 순으로 발표가 진행되었으며 각 부제별 토론자들의 열띤 토론과 질의응답이 있었다.

경성대학교 e스포츠연구소장(한국e스포츠학회 회장) 황옥철 교수는 앞으로 두 단체가 공동주관으로 매년 춘계와 추계 정기학술대회를 정례화 하여 e스포츠 종주국의 위상에 걸맞게 e스포츠의 학제적 연구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성대학교 e스포츠연구소는 대구대학교 한국특수교육문제연구소와 공동주관으로 10월 말경 ‘UDL(보편적 학습설계)과 e스포츠’라는 주제의 2020년 통합학술대회를 경성대 도서관에서 개최한다.

설립 취지가 다른 두 연구소가 학제적 연구를 시도하는 것으로 장애인 e스포츠 활용방안을 모색하여 국내 장애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미래 창조사회 교육 공동체 구현을 위해 공론의 장을 마련하게 되었다.

한편 한국e스포츠학회 학술연구 결과물인 ‘e스포츠연구 : 한국e스포츠학회지’는 작년 창간호에 이어 올 6월 제2권 1호가 발행되었고 12월 말경 제2호가 발간될 예정이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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