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경남교총, 2020교섭협의 합의서 체결

백남경 기자 nkbac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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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남도교육청 제공 사진=경남도교육청 제공

지난 7월부터 3차례 실무교섭과 협의를 통해 18개조 28개항에 대해 합의함에 따라 경남교육청과 경남교총이 합의서를 체결했다.

경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과 경남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심광보)는 3일 양측 교섭위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교섭·협의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교섭협의는 경남교총에서 지난 3월 19일 33개항에 대해 개정 또는 신설을 요구해 왔고 3차례의 실무교섭협의회를 거쳐 22개항에 합의했다. 11건은 수용불가능하여 합의에 이르지 않았거나 이미 실시 등의 사유로 삭제했다.

주요 합의 내용은 전문직 교원단체의 활동 보장, 유치원교사(보건교사·영양교사) 근무여건 개선, 학교 영양교육 강화 등이다. 이로써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사회경제적 지위를 향상할 수 있는 환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심광보 회장은 "2020년 교섭협의 합의서를 통해 교육청과 학교 현장 교원간 이해하고 협력하는 지혜를 담았고 교원의 근로조건 향상으로 교육서비스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전문성 신장을 통해 새롭고 바람직한 노사문화가 정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합의서 체결을 통해 경남교총의 의견을 경남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상호 이해하고 협력하는 팀(Team) 정신 발휘로 경남교육을 구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남경 기자


백남경 기자 nkbac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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