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 부산 버스 타봤나!”…부산 앞바다 뜬 수륙양용버스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지난 2일 열린 시승행사에서 부산 수영강 일대를 달리는 수륙양용버스의 모습. 부산시 제공 지난 2일 열린 시승행사에서 부산 수영강 일대를 달리는 수륙양용버스의 모습. 부산시 제공

이르면 내년 중 부산에 도입되는 수륙양용버스의 시승식이 지난 2일 열렸다.

부산시는 2일 오전 해운대구와 수영구 일대에서 수륙양용버스의 시승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 중순까지 ‘부산해상관광 교통수단 도입 타당성 조사·실행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한다. 시는 이 용역을 통해 수륙양용버스와 해상택시 등 새로운 해상 관광 교통수단들의 경제성과 타당성을 분석한다. 육상 교통수단과의 연계방안과 적정한 운항코스, 새로운 교통수단 도입에 따른 안전성 등도 면밀히 살펴본다.



지난 2일 부산 해운대구와 수영구 일대에서 진행된 수륙양용버스의 시승행사. 부산시 제공 지난 2일 부산 해운대구와 수영구 일대에서 진행된 수륙양용버스의 시승행사. 부산시 제공

이날 시승식은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이 수륙양용차 업체 ㈜지엠아이그룹에 요청해 성사됐다. 담당 공무원과 관계자 등이 수륙양용버스에 직접 탑승했다.

시는 용역의 결과를 토대로 내년 중 수영강과 광안리 해수욕장 일원에 수륙양용버스를 띄울 방침이다. 자갈치와 센텀을 잇는 해상버스와 해상택시도 도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해양관광이 최대의 강점인 ‘국제관광도시’ 부산에 바다를 가로지르는 킬러 콘텐츠가 가미될 수 있다는 평가다. 다만, 안정성 확보와 실질적인 교통체증의 완화 여부 등은 풀어야할 숙제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 2일 부산 해운대구와 수영구 일대에서 진행된 수륙양용버스의 시승행사. 부산시 제공 지난 2일 부산 해운대구와 수영구 일대에서 진행된 수륙양용버스의 시승행사. 부산시 제공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실시간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