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항노화산업 어디까지? K안티에이징 현재·미래 진단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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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

지난해 3월 열린 웰니스 의료산업 세미나. 부산일보DB 지난해 3월 열린 웰니스 의료산업 세미나. 부산일보DB

오래 사느냐에서 이젠 어떻게 오래 사느냐로 우리의 관심이 변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 의학은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 집중하는 임상의학에 여전히 치중돼 있고, 항노화는 피부관리, 미용시술에 머물러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분위기에서 동남권 항노화 산업의 브랜드화를 고민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오는 6일 오전 10시 제12회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 부대행사로 열리는 ‘동남권항노화의학회(SEAS) 학술포럼’이다.


동남권항노화의학회 학술포럼

한국형 임상의학 새 가능성 타진

산업 걸림돌·선결 과제 제시도




부울경 항노화 전문의료진으로 구성된 동남권항노화의학회와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세계의 항노화센터와 대한민국 항노화센터의 현황을 진단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김현준 경남대 항노화센터장(체육교육학과 교수)과 박현준 부산대학교의과대학 교수(비뇨기과)가 발표한다.

이어 동남권항노화의학회 회장을 맡은 인제대 부산백병원 박정현 교수(내분비내과)가 K안티에이징을 주제로 한국형 근거 중심 임상의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전망해 본다.

토론에는 부산시 의료산업을 총괄하는 김도남 부산시 첨단의료산업과장과 김훈수 부산대학교의과대학 교수(피부과), 박상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원장이 참여한다. 식물생명공학 기술을 활용한 식물그린백신을 연구하는 바이오앱의 손은주 대표(포스텍 융합생명공학부 연구교수)와 부산 최초 의사출신 의료분쟁 전문 변호사로 변리사, 세무사 자격도 가진 유희은 씨가 패널로 참여해 한국형 항노화 산업의 현실적인 걸림돌과 관련 분야 선결 과제에 대해 지적한다.

포럼을 주관한 동남권항노화의학회 박정현 회장(인제대 의과대학 내분비내과 교수)은 “동남권항노화의학회는 전인적 항노화를 추구하며, 이번 포럼은 거대한 신산업으로서 K안티에이징(K-Antiaging)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부산일보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영상으로 볼 수 있다. 김효정 기자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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