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레이스’ 부산바다마라톤 5100명 달렸다

박진국 기자 gook7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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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부터 언택트 레이스로 펼쳐진 ‘2020 부산바다마라톤’이 8일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부산산악마라톤클럽 등 단체와 개인 5100여 명이 참가했다. 윤민호 프리랜서 yunmino@ 지난 2일부터 언택트 레이스로 펼쳐진 ‘2020 부산바다마라톤’이 8일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부산산악마라톤클럽 등 단체와 개인 5100여 명이 참가했다. 윤민호 프리랜서 yunmino@

지난 2일부터 언택트 레이스로 진행된 ‘2020 부산바다마라톤’이 8일 막을 내렸다.

부산의 달리기 애호가 5100여 명이 7일 동안 동백섬, 온천천, 삼락강변생태공원, 부산아시아드 보조경기장 등지에서 △2km 슬로조깅 △5km 건강달리기 △10km 로드 레이스 △하프 코스를 달렸다.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코스를 스스로 디자인해 레이스를 진행한 후 러닝 앱에 나타난 기록과 인증 사진을 대회 홈페이지(marathon.busan.com)에 등록한 참가자만 3200명이 넘는다.


러닝 앱 나타난 기록·인증 사진

참가자 3200명 대회 홈피 등록

성우하이텍 러너상 2명 추첨

행운상 등 각종 수상자 선정

‘BNK 부산은행상’ 10일 발표


주최 측은 등록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행운상(럭투유 14명, 럭키74 518명) △성우하이텍 러너상(터프러너 1명, 사이클링히트 러너 1명)을 9일 발표했다. 또 BNK 부산은행 이벤트상(베스트 코스 1명, 덕분에 1명)은 10일 추첨한 뒤 대회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행운상 부문에는 2126명, 터프러너 부문 328명, 시이클링러너 부문 191명, 베스트 코스 부문 273명, 덕분에 부문은 322명이 기록을 인증해 등록했다.

대회 기간 매일 2명씩 뽑아 각각 갤럭시워치3과 아이패드를 경품으로 주는 ‘럭투유’ 부문에서는 첫날 황태균(배번 10918) 씨와 김성환(배번 10428) 씨가 뽑혔다. 황태균 씨는 캘럭시워치3을, 김성환 씨는 아이패드를 경품으로 받는다. ‘럭투유’ 부문에서는 모두 14명이 행운을 거머쥐었다.

부산일보 창간 74주년을 기념해 대회 기간 매일 74명씩 추첨한 ‘럭키74’ 부문에서는 김상진(배번 10413) 씨 등 518명이 당첨됐다. ‘럭키74’ 당첨자들에게는 스타벅스커피 모바일 쿠폰이 경품으로 지급된다.

대회 기간 10km 코스를 3회 이상 완주해 인증한 참가자 중 1명을 추첨하는 성우하이텍 터프러너 상에는 이기석(배번 10681) 씨가 당첨됐다. 이 씨에게는 갤럭시워치3이 경품으로 나간다.

대회의 4개 참가 부문을 모두 완주해 인증한 참가자 중 1명을 선정하는 성우하이텍 사이클링히트러너 부문에는 심유진(배번 25035) 씨가 당첨됐다. 심 씨도 갤럭시워치3을 경품으로 받는다.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BNK 부산은행 이벤트상은 10일 오전 10시 30분 추첨을 마치고 당첨자를 대회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 올린다.

부산일보 김진수 사장은 “2002년 첫 대회를 개최한 이래 23만여 명이 참가해 세계적 대회로 성장한 부산바다마라톤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해는 언택트로 진행된 것이 다소 아쉽다”면서도 “그럼에도 50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사고 없이 자발적으로 각각 레이스를 마친 것은 고난에 굴하지 않겠다는 시민들의 의지였다”고 평가했다.

박진국 기자 gook72@busan.com


박진국 기자 gook7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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