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내년 개최예정 ‘밀양아리랑 마라톤대회’도 취소 결정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경남 밀양시청 전경. 경남 밀양시청 전경.

경남 밀양시는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내년도 ‘밀양아리랑 마라톤대회’를 취소키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올해 2월 개최예정이던 마라톤행사도 코로나19로 인해 취소한 상태다.

올해 17회인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는 밀양시가 주최하고 밀양시육상연맹이 주관한다,. 이 대회에는 1만 명에 가까운 참가자와 관광객이 꾸준히 방문해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는 행사다.

대대적인 홍보와 방문마케팅이 필요한 마라톤대회의 특성상 내년 2월 예정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올해 연말부터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 하지만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어 2021년 대회 또한 개최가 불투명해지면서 밀양시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대회 취소결정을 하게 됐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하루빨리 코로나19 종식을 기대하며, 2022년 대회는 더욱 멋진 모습으로 전국 마라토너들에게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실시간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