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2020년 청소년쉼터 등 청소년복지시설 우수사례 시상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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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3일 청소년복지시설에 대해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 등 총 40점 시상
우수사례집·우수프로그램 공유하여 청소년복지시설 간의 운영 편차 해소 및 서비스 품질 향상 기반 마련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장 이기순)은 올 한해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청소년복지시설과 공로자를 대상으로 장관표창 및 이사장상 등 총 40점을 시상하였다. 청소년복지시설은 가출·위기청소년을 보호하는 청소년쉼터 및 청소년자립지원관, 청소년회복지원시설을 이른다.

이번 시상은 우수 기관과 우수공로자, 개인을 대상으로 유공자·우수사례·UCC·우수프로그램 등 5개 부문에 대해 이루어졌다. 먼저 우수기관 부문에서는 안산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가 장관표창을 수상하였다.

지역사회 연계 및 협약을 통해 체육 특성화 사업, 공모사업,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등 가정밖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노력이 인정되었다. 우수프로그램 부문에서는 소년범 1호 처분을 받은 보호청소년들이 매주 드라마모임을 통해 제작한 “엄마의 바다” 공연을 통해 인성과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킨 둥지청소년회복지원시설이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우수공로자 부문에서는 가톨릭대학교의정부성모병원 권용실 교수가 장관표창을 수상하였다. 권 교수는 2007년부터 주1회 청소년쉼터에 방문하여 가정밖청소년의 심리·정서적 문제를 조기 발견하여 치료를 지원하고, 청소년쉼터 실무자에 대한 자문 등 청소년 정신건상 회복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여성가족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전국164개 청소년복지지원시설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 서비스 품질관리, 가출 예방 및 청소년쉼터 홍보 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가출·위기청소년을 직접 대면하는 시설 종사자의 맞춤형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하고, 서비스(가정복귀, 자립지원 등)가 개선되도록 현장컨설팅 지원한다.

더불어 운영매뉴얼 개발 보급 등을 통해 청소년복지시설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고, 행정지원시스템 구축을 통한 사각지대 청소년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그 밖에도 가출청소년 발굴 및 우수사례 공유를 통한 사회가정복귀 지원 및 청소년 가출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 및 인식개선 활동 등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사회적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기순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여 마스크배포, 긴급생계비 지원, 온라인 교육자료 배포 등 생활시설 예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장 종사자들 또한 힘든 시기 위기청소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점에 감사 드린다“ 면서 “앞으로도 전국의 청소년복지시설이 가정밖·비행 등 위기청소년들을 지원하여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시상소감을 밝혔다.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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