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바뀐 뉴욕 메츠 대대적 물갈이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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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가 새로 영입한 데이브 제우스 벤치코치. MLB닷컴 제공 뉴욕 메츠가 새로 영입한 데이브 제우스 벤치코치. MLB닷컴 제공

헤지펀드계 거물 매니저 스티브 코언에게 인수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가 연일 대대적인 물갈이 작업을 하고 있다.

MLB닷컴은 14일(한국시간) 메츠가 데이브 제우스(63)를 벤치코치로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제우스는 스카우트와 인스트럭터, 코치, 마이너리그 감독 등으로 프로야구에서만 33년을 지낸 베테랑 지도자다. 그는 2010년에도 메츠 벤치코치를 역임했다. 이후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옮겨 스카우트와 코치 등으로 강정호와 함께 지낸 적도 있다.

코언 구단주의 주도로 팀 재정비에 나선 메츠는 앞서 1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부단장인 제라드 포터를 신임 단장으로 영입했다.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카고 컵스 등에서 '저주 해결사'로 불리는 테오 엡스타인 전 컵스 사장 밑에서 업무를 익힌 포터 단장은 향후 4년간 메츠 구단을 이끌게 됐다.

메츠는 또 단장을 영입한 날 자유계약선수(FA) 포수인 제임스 매켄(30)과 4년간 4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코언 구단주가 “3∼5년 사이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메츠가 올겨울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 연일 화제의 초점이 되고 있다.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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