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기준시가 279만 3000원

해운대럭키골든스위트 조감도. 부산일보 DB

부산에서 면적당 기준시가가 가장 높은 오피스텔은 해운대구 중동의 럭키 골든스위트로 ㎡당 279만 3000원이었다.

국세청은 2021년 1월 1일 기준 수도권과 5대 광역시, 세종시에 있는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를 고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오피스텔은 전체를 대상으로 하고, 상업용건물은 근린생활시설이나 판매시설의 연면적이 3000㎡ 이상이거나 100호 이상인 건물이 대상이다.

부산에는 오피스텔 3591동 4만 6873호와 상업용건물 723동 44657호, 복합용건물(오피스텔+상업용건물) 690동 65564호가 고시 대상이다.

이에 따르면 부산은 기준시가가 오피스텔은 1.40%, 상업용건물은 1.29%가 올랐다. 국토부는 최근 표준지 단독주택 기준시가안(8.33% 상승)을 발표했는데 그에 비해 상승률은 매우 낮은 편이다.

다만 지난해 오피스텔이 1.33%, 상업용건물이 0.17% 하락한데 비해서는 상승으로 바뀌었다.

부산에서는 면적당 기준시기가 가장 높은 오피스텔은 럭키 골든스위트였으며 상업용건물은 남구 대연동 대연힐스테이트푸르지오 상가301동으로 ㎡당 906만 7000원이었다. 복합용건물은 수영구 광안동 광안지웰 에스테이트로 ㎡당 353만 7000원이었다.

전국에서 기장 기준시가가 높은 오피스텔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더 리버스 청담으로 ㎡당 1035만 4000원이었다.

이번 고시는 2021년 1월 1일 이후 상속 증여하거나 양도시 과세자료로 활용하며 이들 부동산의 가격조사 기준일은 2020년 9월 1일이다.

고시하는 금액은 각 호별 단위 면적(㎡)당 금액으로, 각 호별 기준시가는 면적(㎡)당 금액에 해당 호의 면적을 곱하면 된다.

31일 오전 9시부터 국세청 홈택스와 모바일 홈택스(손택스)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접근경로는 홈택스의 조회/발급→기준시가 조회 →상업용 건물/오피스텔이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